이순민 넣었다 뺀 김호영 감독, "변수가 생겨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조영훈 2021. 5. 15.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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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광주 FC 감독이 이순민을 후반 15분 교체 투입했다가 41분 다시 뺀 데 대해 설명했다.

이날 김 감독은 이순민을 교체 투입한 후 다시 뺐고, 김종우를 다소 늦은 시점에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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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민 넣었다 뺀 김호영 감독, "변수가 생겨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



(베스트 일레븐=인천)

김호영 광주 FC 감독이 이순민을 후반 15분 교체 투입했다가 41분 다시 뺀 데 대해 설명했다.

광주는 15일 저녁 7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2021 16라운드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1-2으로 졌다. 엄원상이 전반 23분 펠리페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기록했다. 김도혁과 무고사 등이 투입된 후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인천이 후반 3분 무고사의 동점골로 가슴을 쓸어내렸다. 후반 추가 시간에는 송시우의 역전골이 터졌다.

김호영 광주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제골을 넣었는데 동점골을 허용했고 역전골을 내줬다. 경기 마무리를 영리하게 했어야 했는데, 안타깝다. 선수들이 실수를 했다. 감독이 전체적인 경기 운영을 잘 했어야 했다. 내 탓이다.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돌발 상황이 나오다보니 당황스러웠다. 경기가 끝났으니 잘 추슬러야 하지 않을까 싶다”라고 경기를 총평했다.

이날 김 감독은 이순민을 교체 투입한 후 다시 뺐고, 김종우를 다소 늦은 시점에 투입했다. 김 감독은 “엄지성을 끌고 갈 수 있었는데, 펠리페가 문제가 생겼기에 부득이하게 교체를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김종우를 모험적으로 빨리 넣을 수 있었으나 무리였다. 짧은 승부수를 던지기 위해 김종우와 이준용을 넣었다. 이순민이 부진해서 뺀 건 아니다. 미드필더로 쓰려고 했는데 한 명만 바꿔야 하는 상황이었다. 변수가 생기는 바람에 구상한 계획대로 되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광주는 최근 후반전 실점이 많다. 이에 대해 “예상할 수 없는 상황이다. 결과론적으로 후반에 역전패했는데 방법을 강구해서 마지막까지 끈기 있는 팀이 될 수 있도록 선수들이 노력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방법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엄원상은 부상 복귀 후 두 경기 만에 복귀골을 신고했다. 김 감독은 “기대한대로 득점을 해줬다. 펠리페가 중앙으로 와서 체력적으로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했다”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또, 펠리페의 부상에 대해서는 “체크를 해봐야 할 것 같다”라고 짤막하게 답했고, 인천 상대로 지난 시즌 2골에 이어 다시 득점한 엄원상에 대해서는 “골을 넣겠다는 자신감이 있다. 그런 자신감에서 나온 것 같다”라고 평가했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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