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테와 유쾌한 복싱대결' 라우타로, "인테르서 행복, 떠나지 않는다"

정지훈 기자 2021. 5. 1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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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설전이후 유쾌한 복싱 대결을 펼쳤던 라우라토 마르티네스가 인터 밀란에서 행복하다면서 떠날 계획이 없다고 했다.

인터 밀란은 13일 짧은 영상 하나를 공개했는데, 공개된 영상에는 로멜루 루카쿠의 사회로 콘테 감독과 라우타로가 글러브를 끼고 복싱 경기를 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콘테 감독과 갈등을 봉합한 라우타로는 인터 밀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확실하게 못을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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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과 설전이후 유쾌한 복싱 대결을 펼쳤던 라우라토 마르티네스가 인터 밀란에서 행복하다면서 떠날 계획이 없다고 했다.

라우타로의 이적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지난여름에는 바르셀로나 이적에 근접했지만 잔류했고, 결국 이번 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주가를 높였다. 라우타로를 향한 러브콜은 계속 쏟아지고 있고, 이적설은 계속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라우타로와 콘테 감독이 설전을 벌이기도 했다. 지난 AS로마와 리그 36라운드에서 전반 36분 교체 투입된 라우타로가 후반 32분 교체로 아웃되자 라우타로는 폭발했다. 라우타로가 콘테 감독에게 소리를 지르는 모습이 중계 카메라에 잡혔다. 벤치에 앉은 이후에도 자신의 셔츠를 던지는 등 불만을 표출했다.

그러나 인터 밀란이 빠르게 논란을 수습했다. 그것도 가장 유쾌한 방법으로. 인터 밀란은 13일 짧은 영상 하나를 공개했는데, 공개된 영상에는 로멜루 루카쿠의 사회로 콘테 감독과 라우타로가 글러브를 끼고 복싱 경기를 하는 장면이 담겨 있었다. 루카쿠가 멘트를 하자 다른 동료들은 크게 웃으며 환호성을 질렀고, 라우타로와 콘테 감독도 환한 표정이었다.

결과는 무승부였다. 콘테 감독과 라우타로는 가볍게 주먹을 휘두르더니 이내 포옹을 하며 인증샷을 남겼고, 이때 산체스도 함께 사진을 찍었다. 이번 시즌 좋은 성적으로 리그 우승을 차지한 인터 밀란의 좋은 분위기를 볼 수 있는 유쾌한 영상이었다.

콘테 감독과 갈등을 봉합한 라우타로는 인터 밀란을 떠날 생각이 없다고 확실하게 못을 박았다. 라우타로는 '스카이 이탈리아'를 통해 "나는 인터 밀란에서 매우 행복하다. 나는 팀을 떠날 계획이 없다. 새로운 계약은 곧 해결될 것이다. 나는 지난여름 바르셀로나 이적에 근접했고, 메시와도 대화를 나눴다. 그러나 나는 잔류를 선택했다"고 직접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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