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기자회견] '4연패' 김호영 감독 "패배는 내 탓..선수들은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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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을 열심히 했고 패배는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
광주FC는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경기 종료 후 김호영 감독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실수로 인해 패배했기에 답답한 심정이다. 그러나 선수들을 열심히 했고 패배는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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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박지원 기자= "선수들을 열심히 했고 패배는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
광주FC는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에서 인천유나이티드에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광주는 4연패 부진에 빠졌고 승점 13점으로 최하위를 유지했다.
광주는 이날 엄원상의 선제골로 기분 좋은 시작을 알렸다. 전반 23분 이강현이 패스 미스를 범했고 펠리페가 역습을 시도한 뒤 엄원상에게 내줬다. 엄원상은 골문 앞에서 감아차기 슈팅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후반전에 들어 인천에 분위기를 내줬다. 후반 3분 무고사에게 실점을 기록하며 리드를 놓쳤다. 이어 후반 44분 송시우에게 통한의 실점을 내주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경기 종료 후 김호영 감독은 "선제골을 넣었지만 경기 마무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실수로 인해 패배했기에 답답한 심정이다. 그러나 선수들을 열심히 했고 패배는 내 탓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경기에서도 후반 막판에 실점했다. 지난 수원FC전과 오버랩이 되는 이번 인천전이었다. 이에 김호영 감독은 "예상할 수 없는 상황들이다. 결과론적으로 실점을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방법을 강구해서 마지막까지 끈기 있는 플레이를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광주는 후반 42분 막판이 돼서야 김종우와 이준용을 넣었다. 이에 김호영 감독은 "김종우를 더 빨리 넣고자 했지만 무리해서 넣을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 마지막 짧은 시간에 승부수를 걸기 위해 김종우, 이준용을 투입한 것이다"고 전했다.
엄원상은 이날 부상을 털고 오랜만에 선발 복귀했다. 엄원상은 전반 23분 만에 득점을 기록했다. 김호영 감독은 "기대한 만큼 해줬다. 측면에서 잘 활약해줬다고 생각한다. 펠리페가 나간 이후 중앙으로 포지션을 옮기는 등 본인이 할 수 있는 만큼의 노력을 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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