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천, 광주에 2-1 역전승..무고사·송시우 시즌 첫 골(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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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무고사와 송시우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앞세워 광주FC에 귀중한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 연속골을 터뜨리며 광주를 2-1로 이겼다.
부친상을 당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아 시즌 초 자리를 비웠던 무고사가 그라운드로 돌아오고서 5경기 만에 신고한 시즌 1호 골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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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로축구 인천 유나이티드가 무고사와 송시우의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앞세워 광주FC에 귀중한 역전승을 거뒀다.
인천은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 연속골을 터뜨리며 광주를 2-1로 이겼다.
2경기(1승 1무) 무패를 기록한 인천은 7위(승점 18·5승 3무 8패)로 3계단이나 올라섰다.
4연패에 빠진 광주는 그대로 최하위(승점 13·4승 1무 10패)에 머물렀다.
광주는 무릎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가 지난 라운드 수원FC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약 2달 만에 그라운드로 복귀한 엄원상이 모처럼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뽑았다.
전반 23분 인천 수비 실수를 틈 타 펠리페가 공을 탈취해 돌파하다가 오른쪽으로 패스하자 엄원상이 왼발 땅볼 슈팅을 골대 왼쪽 하단 구석에 꽂았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네게바를 투입하면서 공격의 활로를 찾았다.
강하게 광주 진영을 몰아치던 인천은 후반 3분 만에 동점골을 넣었다.
강윤구가 왼쪽에서 올린 대각선 크로스를 무고사가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출렁였다.
부친상을 당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까지 받아 시즌 초 자리를 비웠던 무고사가 그라운드로 돌아오고서 5경기 만에 신고한 시즌 1호 골이었다.
폭우 속에서 끊임없이 득점을 노리던 인천은 결국 후반 44분 '시우타임'에 경기를 뒤집었다.
무고사가 한 번에 찔러준 침투 패스를 송시우가 골지역 왼쪽에서 슈팅해 골대를 갈랐다.
송시우의 발끝을 떠난 볼은 골키퍼 가랑이 사이를 뚫었고, 송시우는 올 시즌 14경기째 만에 처음으로 골맛을 봤다.
볼이 송시우에게 연결되기에 앞서 광주 수비진이 충분히 걷어낼 수 있었으나 동선이 엉키며 역전골을 헌납했다.
광주는 스트라이커 펠리페가 오른쪽 종아리 통증으로 후반 15분 만에 교체된 게 아쉬웠다.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주경기장에서는 홈팀 강원FC가 수원FC와 0-0으로 비겼다.
강원은 10라운드 수원FC와 경기에서 진 것을 시작으로 7경기째(4무 3패)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수원FC는 연속 무패를 3경기째 이어갔으나 창단 첫 1부 리그 3연승은 불발됐다.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강원은 좌우 윙백 신창무와 임창우, 공격수 실라지를 앞세워 공세를 펼쳤으나 좀처럼 득점에 이르지 못했다. 문전에서 좀처럼 호흡이 맞지 않았다.
웅크리다 역습으로 득점을 노리던 수원FC 역시 골을 넣기에는 공격 전환이 빠르지 못했다.
수원FC는 후반 시작과 함께 양동현을 빼고 발 빠른 측면 요원 나성은을 투입, 공격의 활력을 키웠다.
후반 25분에는 라스의 땅볼 크로스에 이은 조유민의 문전 슬라이팅 슈팅이 이범수에게 막혔다.
강원도 후반 24분 투입한 김대원을 앞세워 득점을 노렸지만 마찬가지로 성과를 내지는 못했다.
후반 44분에는 임창우가 골지역 오른쪽에서 날린 강력한 슈팅이 골키퍼 박배종의 손을 스친 뒤 크로스바를 강하게 때리며 이쉬움에 땅을 쳤다.
ah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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