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7백 명 AZ 백신 2차 접종 완료.."일상 복귀 희망"
[앵커]
다행히 백신 접종은 순조롭게 진행 중입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1차 접종 뒤 11에서 12주가 지나고 2차 접종을 받게 돼 있죠.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 등에 대한 2차 접종이 어제(14일)부터 시작됐고, 다음주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입니다.
2차 접종까지 마친 사람들의 희망을 들어봤습니다.
송락규 기잡니다.
[리포트]
어제부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2차 접종이 시작됐습니다.
지난 2월 말 1차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과 시설 종사자, 입원 환자 등이 대상입니다.
[“따끔합니다.”]
어제 하루 동안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모두 3천 7백여 명입니다.
2차까지 백신 접종을 마친 사람들의 바람은 평범했던 일상으로 돌아가는 겁니다.
[이태균/요양병원 직원 : “2차 접종을 했지만, 이게 마지막 접종이 됐으면 좋겠고요. 앞으로 예전과 같은 일상으로 빨리 돌아갈 수 있기를 간곡히 희망합니다.”]
접종 후 2주가 지나 면역력이 생기면 만날 수 없었던 가족들과도 함께하고 싶습니다.
[심동경/요양병원 간호사 : “가족끼리 모여서 식사하거나 모임 갖는 경우가 굉장히 없었거든요. 그런 모임을 해서 함께 담소를 나눠보는 게 저는 가장 좋은 바람입니다.”]
지금까지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은 373만여 명으로 전체 인구의 7.3%입니다.
2차 접종까지 완료한 사람은 90만여 명으로 인구의 1.8% 수준입니다.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접종이 시작되는 고령층과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의 접종 예약률은 40%를 넘었습니다.
70세에서 74세는 57.5% 65세에서 69세는 47.5% 60세에서 64세는 26.2%의 예약률을 기록했습니다.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는 45%,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 교사 등의 예약률은 55%였습니다.
정부 방침 대로 상반기 안에 천3백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치려면 매주 130만 명 넘게 백신을 접종해야 합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조정석/영상편집:김용태
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 ‘국산 치료제’ 3개월 간 3천여 건 투여…“경증 환자에 효과”
- ‘장마철도 아닌데’ 새벽 중부에 폭우…사흘간 최대 100mm
- ‘불법 출금’ 배경은 김학의 부실수사 진상조사…전망은?
- [취재후] 국회의원과 조직폭력배
- 금주 구역 지정?…주말 밤 한강공원 가봤더니
- [앵커 초대석] 故 이선호 씨 사고 당시 정상적인 업무 상황이었나?
- 中 화성 탐사선 착륙 성공…‘우주강국’에 들썩
- [취재후] “우리 먼저 해주세요”…‘2.4 대책’ 현장 가보니
- [질문하는 기자들Q] ‘불가리스 사태’ 키운 언론, 몰랐나? 외면했나?
- [특파원 리포트] “AZ 백신으로 접종해주세요”…獨서 귀한 몸, 이유는 여름 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