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런 3방·이민호 완벽투' LG, 삼성 14-4로 완파하고 3연승 질주 [MK현장]

김지수 2021. 5. 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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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트윈스가 투타의 조화 속에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4-4로 이겼다.

LG는 이후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삼성의 3점을 내줬지만 넉넉한 점수 차 속에 14-4의 승리를 챙겼다.

반면 삼성은 선발투수 최채흥이 4.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타선 침묵이 겹치면서 2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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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김지수 기자

LG 트윈스가 투타의 조화 속에 주말 3연전 위닝 시리즈를 확보했다.

LG는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14-4로 이겼다.

LG는 1회말 공격부터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1사 3루에서 김현수의 중견수 뜬공 때 3루 주자 오지환이 홈 플레이트를 밟으면서 1-0의 리드를 잡았다.

LG 트윈스 투수 이민호가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전에 선발등판해 6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3승째를 따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LG는 3회말 추가점을 얻어냈다. 1사 3루에서 홍창기의 1타점 적시타, 2사 1·2루에서 채은성, 이천웅의 1타점 적시타로 3점을 보태며 4-0으로 격차를 벌렸다.

LG는 5회말 공격에서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2사 1루에서 채은성의 1타점 2루타로 스코어를 5-0으로 만들었다.

이어 계속된 2사 1·2루의 추가 득점 기회에서 유강남의 3점 홈런과 곧바로 터진 로베르토 라모스의 솔로 홈런으로 순식간에 9-0으로 앞서갔다.

LG 선발투수 이민호도 타선의 득점 지원에 힘을 냈다. 6회까지 삼성 타선을 2피안타 3볼넷으로 묶어내며 호투를 이어갔다.

기세가 오른 LG 타선은 경기 후반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6회말 신민재의 1타점 적시타로 10-0으로 달아났다. 7회초 삼성 이원석에게 솔로 홈런을 내줬지만 7회말 곧바로 이천웅의 솔로 홈런으로 11-1로 도망갔다.

8회말에도 신민재의 1타점 적시타, 채은성의 1타점 2루타, 김재성의 1타점 적시타로 14-1로 점수 차를 벌리며 삼성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LG 트윈스 포수 유강남(왼쪽)이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1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5회말 3점 홈런을 기록한 뒤 채은성에게 축하를 받고 있다. 사진(서울 잠실)=천정환 기자
LG는 이후 9회초 마지막 수비에서 삼성의 3점을 내줬지만 넉넉한 점수 차 속에 14-4의 승리를 챙겼다.

LG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내달리며 NC 다이노스와 함께 공동 2위 자리를 유지했다. 이민호는 6이닝 무실점의 완벽투로 시즌 3승째를 따냈다.

타선에서는 채은성 5타수 3안타 3타점, 신민재 3타수 2안타 2타점, 이천웅 4타수 2안타 2타점, 유강남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등 주축 타자들이 나란히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다.

반면 삼성은 선발투수 최채흥이 4.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진 가운데 타선 침묵이 겹치면서 2연패에 빠졌다. gso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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