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STAR] '드디어 터졌다!'..무고사, 올 시즌 첫 골로 부담감 덜었다

박지원 기자 2021. 5. 1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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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유나이티드의 무고사가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는데 성공하며 부담감을 덜어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에서 광주FC에 2-1 승리를 거뒀다.

그러나 무고사는 광주전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헤더골로 불안한 시선을 잠재웠다.

인천은 무고사의 골 덕분에 홈 4경기 무패 행진(2승 2무)을 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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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인천] 박지원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의 무고사가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는데 성공하며 부담감을 덜어냈다.

인천유나이티드는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에서 광주FC에 2-1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인천은 승점 18점으로 리그 7위, 광주는 승점 13점으로 12위에 위치했다.

인천은 3-5-2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무고사, 김현, 아길라르, 구본철, 오재석, 이강현, 강윤구, 오반석, 김광석, 델브리지, 김동헌이 선발 출격했다.

인천은 전반 초반 광주에 크게 흔들렸다. 전반 12분 김동헌 골키퍼가 펠리페에게 반칙을 범하며 페널티킥(PK)을 헌납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결과 헤이즈의 오프사이드가 선언되며 한숨을 돌렸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실점을 내줬다. 전반 23분 이강현이 패스 미스를 범했고 펠리페가 공을 탈취했다. 펠리페의 패스를 받은 엄원상이 골문 앞에서 감아차기 슈팅으로 인천의 골망을 흔들었다.

위기의 순간 무고사가 결국 해결사로 나섰다. 후반 3분 좌측면에서 강윤구가 크로스를 올렸고 무고사가 헤더 슈팅으로 연결하며 득점에 성공했다. 무고사는 올 시즌 5경기 출전 만에 드디어 골 맛을 보게 됐다.

무고사의 올 시즌은 다사다난했다. 동계 훈련 중 아버지가 병환이 깊다는 소식에 고국 몬테네그로로 출국했다. 무고사는 아버지를 뵌 뒤 한국으로 돌아왔지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경기에 출전할 수 없었다. 거기에 격리 도중 부친상을 당하며 정신적으로도 힘든 시간을 보냈다.

지난 4월 성남FC 원정이 돼서야 무고사는 그라운드를 밟을 수 있었다. 성남, 강원FC전에서 교체 출전하며 예열했다. 이후 김현이 부상을 당함에 따라 대구FC, 포항스틸러스전에서는 선발 출격하게 됐다.

무고사는 앞선 경기들에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이며 우려의 시선이 뒤따랐다. 그러나 무고사는 광주전에서 자신의 전매특허인 헤더골로 불안한 시선을 잠재웠다.

광주전에 앞서 4경기째 침묵하고 있는 무고사를 향해 조성환 감독은 "빠르게 득점을 해준다면 스스로 부담을 덜 것이라 생각한다. 첫 골만 넣으면 앞으로 계속해서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믿고 있다"라고 전했다.

무고사는 스스로 증명해내며 부담을 덜어내는데 성공했다. 인천은 무고사의 골 덕분에 홈 4경기 무패 행진(2승 2무)을 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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