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주말 곳곳 장대비..강원 영서·충청 북부 호우예비특보

[뉴스데스크] 주말 곳곳에 여름철에 올 법한 장대비가 쏟아졌습니다.

레이더를 보시면 지금은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약한 비구름만 보이고 있고요.

서울에도 오락가락하고 있는 정도인데요.

문제는 이번 비,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밤새 강한 호우 구름이 몰려들겠습니다.

북서쪽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서쪽의 다른 성질의 공기를 들어올리면서 강한 비구름을 만들어내기 때문입니다.

특히 새벽부터 오전 사이 짙은색으로 보이는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30에서 50mm씩 매우 강하게 퍼붓겠고요.

벼락이 치고 돌풍도 불어들 수 있겠습니다.

취약 시간대인 만큼 비 피해 없도록 각별히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강우량을 보시면 수도권과 강원 영서, 충청과 호남, 경북 지역에 50에서 100mm가량의 많은비가 쏟아지겠고요.

그 밖의 지방도 10에서 60mm가량이 예상됩니다.

이미 수도권과 강원 영서 중남부, 충청 북부에는 호우예비특보가 내려졌고요.

서해 남부 해상과 남해상, 동해상으로는 풍랑특보가, 전남 제주 섬 지방으로는 차례로 강풍특보가 내려지겠습니다.

이번 비는 월요일 낮까지 산발적으로 이어지겠고요.

이후에 기온이 오른다 하더라도 더위는 아주 심하지는 않을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김가영 캐스터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80106_34936.html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