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 하나에 갈린 운명'..키움, 1회에만 10점 폭발
[뉴스데스크] ◀ 앵커 ▶
프로야구에서는 키움이 1회에만 10점을 퍼부은 끝에 한화에 대승을 거뒀습니다.
볼판정 하나가 생각보다 컸습니다.
◀ 리포트 ▶
1회 원아웃 만루 상황에 한화 선발은 신인 이승관.
1볼 2스트라이트에서 던진 게 볼로 선언되는군요.
(4구 몸쪽... 공에 (심판) 콜이 없습니다.) "포수가 바깥쪽으로 빠져 앉았는데 안쪽으로 들어오니까 심판도 그것이 빠졌다고 본 것 같아요."
타자 이지영은 안도의 한숨을 투수 이승관은 아쉬움의 탄식을 내뱉습니다.
공교롭게 이 볼 판정 이후 흐름이 급격해지는데요.
기사회생한 이지영이 적시타로 선취점을 가져왔고요.
이후 송우현과 전병우가 연속 적시타를 터뜨려 이승관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습니다.
하지만 불붙은 키움 타선은 바뀐 투수 장민재를 상대로도 멈추지 않았고요.
무려 10대 0까지 달아나면서 1회에 승부가 크게 기울었습니다.
키움은 5회 다섯 점을 더 보태 결국 15대 1로 대승을 거뒀고 키움 선발 브리검은 풍족한 득점 지원 속에 5.2이닝 무실점으로 무난하게 KBO리그 복귀전을 마쳤습니다.
NC도 1회에만 권희동과 알테어의 홈런으로 넉 점을 뽑았습니다.
7회에는 박석민이 투런포를 쏘아 올리는 등 NC가 팀홈런 1위팀의 위용을 과시하면서 5연승을 달렸습니다.
(영상편집: 김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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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훈칠 기자 (thateye7@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1/nwdesk/article/6180104_3493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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