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 송준근의 위로송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입력 2021. 5. 1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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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 화면 캡쳐


코미디언 송준근이 ‘불후의 명곡’에서 따뜻한 위로를 전했다.

송준근이 오늘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 출연했다. ‘개그콘서트’ 동창회 특집으로 이뤄진 이날 방송에서 송준근은 딸 채윤과 개그맨 동료들을 위해 진성의 ‘태클을 걸지마’를 선곡해 무대를 꾸몄다.

특히 송준근은 “개그맨 동료들이 ‘개콘’ 이후에 새로운 삶에 도전하고 있다. 모두 힘내서 어려운 일이 있더라도 태클을 걸지 말고 희극인으로서 열심히 살아보자는 응원하는 의미로 선곡했다”라고 선곡 이유를 밝혔다. 이어 송준근은 “우리 희극인들 아직 죽지 않았다”라며 개그맨 동료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무대에 오른 송준근은 중절모와 코트를 매치한 스타일링으로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구성진 보이스와 탄탄한 가창력을 뽐낸 송준근은 무대 도중 딸 채윤을 위한 편지로 감동을 자아냈다.

자신을 언제나 ‘송스타’라고 불러주는 딸과 ‘개그콘서트’ 폐지 이후 힘들어하는 개그맨 동료들을 위한 감동과 위로의 무대를 마친 송준근은 ‘개그콘서트’에 대해 “남을 웃기는 즐거움을 알 수 있게 해준 귀한 프로그램”이라고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딸을 위해 최근 트롯이라는 새 장르에 도전하게 된 ‘딸 바보’ 송준근은 “딸이 아빠가 TV에 나오는 모습을 정말 좋아한다. 딸의 친구들이 집에 놀러 오면 ‘아빠 얘네 좀 웃겨봐’라고 말한다”라고 밝혀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송준근은 최근 채윤과 듀엣곡 ‘으라차차 내 인생’을 발매해 트롯에 출사표를 던졌다. ‘으라차차 내 인생’은 재치있고 공감되는 가사와 간드러지는 채윤과 송준근의 보이스가 더해져 들으면 절로 힘이 나는 응원곡이다. 트롯 프로듀서계의 신흥 강자 빅보스(김태규)와 ‘화끈하게 신나게’를 작곡한 박혜연, 신인 작사가 오은영이 힘을 합쳐 더욱 완성도 높은 곡을 탄생시켰다.

한편, 송준근은 채윤과 최근 듀엣곡 ‘으라차차 내 인생’을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안병길 기자 sas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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