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탐사선 화성 착륙 성공..미 · 옛 소련 이어 세 번째

송욱 기자 입력 2021. 5. 15. 20:09 수정 2021. 5. 15.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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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지난해 7월 쏘아 올린 무인 탐사선이 오늘(15일) 10개월 만에 화성에 착륙했습니다.

미국과 옛 소련에 이어 화성에 착륙한 세 번째 나라가 되면서 이른바 중국의 우주 굴기에 힘을 받게 됐습니다.

중국은 이로써 미국과 옛소련에 이어 화성 착륙에 성공한 세 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지난 2월 화성에 9번째 탐사선을 착륙시킨 미국과는 기술력 격차가 존재하지만, 중국도 화성 탐사대열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이뤄지게 된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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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중국이 지난해 7월 쏘아 올린 무인 탐사선이 오늘(15일) 10개월 만에 화성에 착륙했습니다. 미국과 옛 소련에 이어 화성에 착륙한 세 번째 나라가 되면서 이른바 중국의 우주 굴기에 힘을 받게 됐습니다.

베이징 송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시간 오늘 오전 7시 18분.

중국의 첫 화성 무인탐사선 '톈원 1호'가 화성 유토피아 평원 남부에 착륙했습니다.

[장커젠/중국 국가항천국 국장 : 첫 화성 탐사선 톈원 1호가 화성에 성공적으로 착륙했음을 선언합니다.]

지난해 7월 지구를 떠난 '톈원 1호'는 4억 7천여 만km를 비행해 올해 2월 화성 궤도에 진입했습니다.

오늘 새벽 궤도선에서 분리된 착륙선은 시속 2만km의 속도를 9분 만에 0까지 줄이는 데 성공하며 표면에 안착했습니다.

중국은 이로써 미국과 옛소련에 이어 화성 착륙에 성공한 세 번째 나라가 됐습니다.

탐사 로버 '주룽'은 앞으로 3개월 동안 화성을 돌아다니며 토양과 지하 100m 아래 얼음층 등을 조사합니다.

지난 2월 화성에 9번째 탐사선을 착륙시킨 미국과는 기술력 격차가 존재하지만, 중국도 화성 탐사대열에 합류하면서 본격적인 경쟁이 이뤄지게 된 겁니다.

[관영 CCTV 보도 : (시진핑 주석은) '당신들의 용감한 도전이 중국을 행성 탐사 분야에서 세계 선진 반열에 오르게 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019년 달의 뒷면에 인류 최초로 탐사선 '창어 4호'를 착륙시켰고, 지난달에는 자체 우주정거장 '톈허'의 핵심 모듈을 쏘아 올렸습니다.

오는 2024년 국제우주정거장이 폐쇄되면 중국의 '톈허'가 유일한 우주정거장이 될 전망이어서 중국의 '우주 굴기' 움직임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취재 : 마 규, 영상편집 : 김진원)   

송욱 기자songxu@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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