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 정승하, 이적 두 시즌 만에 생애 첫 우승
손정민 2021. 5. 15.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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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드박스 게이밍 소속 정승하가 생애 첫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정승하는 15일 서울 강남구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열린 2021 신한은행 헤이영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팀전 결승전에 출전했다. 이날 정승하는 스피드전과 아이템전 모두에서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며 팀의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정승하는 지난해 하반기에 샌드박스로 이적했다. 지난 시즌 정승하가 속한 샌드박스는 조별 풀리그에서 1위를 기록해 결승진출전까지 올라갔지만 플레이오프에서 한화생명e스포츠에게 패배해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정승하는 2021년 시즌1에서 커리어 첫 우승을 기록했다. 정승하는 팀전 결승전에서는 완벽한 라인 블로킹으로 한화생명의 주행을 모두 저지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어냈다.
첫 번째 우승 커리어를 달성한 정승하는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샌드박스가 많이 넘어지기도 했고 우여곡절도 많았지만 결승전에서 깔끔하게 2대0 승리를 거뒀다"며 "샌드박스의 승리는 팬들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다음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손정민 기자 (ministar1203@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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