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비 향한 또 다른 경고 "케인 떠나면 SON도 못 잡아"

서재원 기자 2021. 5. 15.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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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면 손흥민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

머슨은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면 다른 선수들도 그렇게 할 것이다.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은 그가 떠나면 남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해체될 수 있다. 새로운 감독은 쓸 돈이 생기겠지만, 그들이 가레스 베일을 팔았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그들은 그 돈으로 많은 선수들과 계약을 맺었지만, 그들 중 몇 명이 토트넘의 전설로 남아있는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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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리 케인이 떠나면 손흥민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해리 케인이 토트넘 홋스퍼를 떠나면 손흥민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

영국 ‘익스프레스’는 15일(한국시간) “케인이 여름 이적시장에 떠나면 손흥민을 비롯한 대규모 이탈을 겪을 수 있다”라는 다니엘 레비 회장을 향한 폴 머슨의 경고 메시지를 전했다. 머슨은 아스널 출신으로 영국 ‘스카이스포츠’의 대표 전문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토트넘은 케인의 이적 가능성이 고민이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31골 16도움을 기록 중인 그는,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21골)과 도움(13개)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우승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으며, 이번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날 확률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머슨은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면 다른 선수들도 그렇게 할 것이다. 손흥민과 같은 선수들은 그가 떠나면 남고 싶지 않을 것이다”라며 “토트넘은 해체될 수 있다. 새로운 감독은 쓸 돈이 생기겠지만, 그들이 가레스 베일을 팔았을 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돌아봐야 한다. 그들은 그 돈으로 많은 선수들과 계약을 맺었지만, 그들 중 몇 명이 토트넘의 전설로 남아있는가”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조세 무리뉴 감독 경질 후 라이언 메이슨 감독 대행 체제에서 시즌을 마무리하고 있다. 브렌단 로저스 레스터 시티 감독,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울버햄튼 원더러스 감독, 스콧 파커 풀럼 감독 등이 최근 차기 감독 후보로 언급되고 있다.

머슨은 “케인 같은 선수은 자주 나타나지 않는다. 감독들이 왜 토트넘으로 오지 않으려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들은 좋은 클럽이며, 훌륭한 경기장을 보유했다. 하지만 외부에서 바라봤을 때, 케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라며 케인의 불확실한 미래가 감독들이 토트넘행을 주저하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실패한 감독들도 봐야 한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는 훌륭한 감독이다. 하지만, 토트넘에서 우승할 수 없었다. 무리뉴 역시 최고의 감독 중 한 명이었지만, 어려움을 겪었다”라고 토트넘의 암울한 현실을 꼬집었다.

스포티비뉴스=서재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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