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사흘 만에 다시 6백 명대..이상반응 신고 409건 늘어
[앵커]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681명입니다.
국내 발생이 661명, 해외 유입이 20명입니다.
어제 하루 7만 9천여 명이 2차 접종까지 마친 가운데, 신규 이상 반응 신고 사례는 4백 건 넘게 확인됐습니다.
민정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15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681명으로 집계됐습니다.
7백 명대를 기록하다 사흘 만에 소폭 감소한 수치입니다.
서울에선 지난달 27일 이후 17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는 등 신규 확진자의 66%가 수도권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 중구의 한 직장에선 9명이 추가 감염돼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천 계양구의 요양병원에서 8명, 경기 성남시 디자인 회사에서는 11명이 추가 확진됐습니다.
경남 김해 외국인 모임 관련해선 18명이 추가 확진되는 등 곳곳에서 감염이 이어지며 전국 모든 지역에서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위중증 환자는 3명 줄어 150명,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사망자는 1,896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어제 하루 9천 5백여 명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을 받았고 7만 9천 7백여 명이 2차 접종까지 마쳤습니다.
이로써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7.3%, 2차 접종률은 1.8%입니다.
백신 예방접종 뒤 이상 반응 의심 신고 사례는 오늘 0시 기준 409건 늘어 누적 2만 1,944건이 됐습니다.
신규 사례 중 사망은 3건, 아나필락시스 의심은 1건이었으며 중환자실에 입원하거나 생명이 위중한 주요 이상 반응 사례는 28건으로 집계됐습니다.
사망 3건은 모두 화이자 백신 접종 사례였습니다.
아직 접종과의 인과성은 밝혀지지 않은 사례들로, 방역 당국은 중증 이상 반응 신고에 대해 역학조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60세 이상 고령층의 백신 접종 예약률은 40%를 넘었습니다.
70세에서 74세 예약률이 57.5%, 65세에서 69세는 47.5%, 60세에서 64세는 26.2%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민정희입니다.
영상편집:박경상
민정희 기자 (jj@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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