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보다 짧게 친 것이 주효했다" 박민지, KLPGA 투어 NH투자증권 2R 1타 차 단독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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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3)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2승 고지의 유리한 발판을 마련했다.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천55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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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 [KLPGA 제공] |
박민지는 15일 경기도 용인시 수원 컨트리클럽 뉴코스(파72·6천55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대회 이틀째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틀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박민지는 공동 2위 선수들에 1타 앞선 단독 1위에 올랐다.
박민지는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에서 연장전 끝에 장하나를 꺾고 우승, 투어 통산 5승을 달성한 선수다.
16번 홀(파3)에서 약 2.5m 파 퍼트를 놓쳐 이날 유일한 보기를 적어낸 박민지는 " 수원CC처럼 오래전에 만들어진 골프장은 핀보다 짧게 치는 것에 유리하다, 최종 3라운드서도 많은 신경을 쓰겠다다"며 우승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NH투자증권 후원을 받는 그는 "스폰서 후원 대회라 첫날엔 조금 부담이 됐지만, 다행히 좋은 성적이 나서 오늘 더 편하게 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안나린(25)과 이다연(24)이 나란히 10언더파 134타, 1타 차 공동 2위로 마지막 날 박민지와 함께 챔피언 조에서 경기한다.
안나린은 11번 홀(파5)에서 81m 거리에서 52도 웨지로 친 샷이 그대로 이글로 연결되는 행운도 따랐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이정민(29)과 김세은(23)은 나란히 8언더파 136타를 기록, 박지영(25)과 함께 공동 4위에 랭크됐다.
올해 개막전으로 열린 롯데렌터카오픈 챔피언 이소미(22)는 7언더파 137타로 단독 7위에 올랐다.
이달 초 끝난 메이저 대회 KLPGA챔피언십에서 우승, 상금과 대상 포인트 1위를 달리는 박현경(21)은 6언더파 138타로 장하나(29) 등과 함께 공동 8위에 올랐다.
2019년 이 대회 우승자 최혜진(22)은 1언더파 143타, 공동 50위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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