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어지는 '주포'들의 무득점, 광주·인천 감독의 생각은?

조영훈 2021. 5. 1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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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

인천은 15일 저녁 7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광주전을 치른다.

현재 인천은 리그 10위, 광주는 최하위로 강등권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광주 펠리페는 12경기에서 3골, 인천 무고사는 부상 복귀 후 4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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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지는 '주포'들의 무득점, 광주·인천 감독의 생각은?



(베스트 일레븐=인천)

광주 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비슷한 상황에 처해있다. 주포 외인 공격수들의 무득점이 길어지고 있다. 이번 맞대결에서 부진을 털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인천은 15일 저녁 7시 인천 축구전용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광주전을 치른다.

무엇보다 승리가 절실한 경기다. 현재 인천은 리그 10위, 광주는 최하위로 강등권 전쟁을 치르는 중이다. 상대를 이겨야만 시즌 후반 찾아올 급박한 위기에서 한결 자유로울 수 있는 양 팀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득점이 필요하다. 공교롭게도 양 팀 주전 외인 공격수들이 침묵 중이다. 광주 펠리페는 12경기에서 3골, 인천 무고사는 부상 복귀 후 4경기에서 득점이 없다.

경기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광주 김호영 감독은 “여러 가지 생각을 하지 않는다. (펠리페는) 너무 열심히 한다. 이제 득점만 해주고 많이 싸워주면 된다. 공격수는 득점도 흐름인데 골을 넣을 거다. 다른 건 생각 안한다”라고 굳은 믿음을 보였다.

인천은 이날 무고사-김현 투톱이라는 공격적 라인업을 꺼냈다. 높이를 활용하겠다는 판단이다. 조성환 감독은 무고사의 무득점에 대해 “이른 시간 안에 득점을 만들어낸다면 부담을 털고 경기를 할 수 있다. 지금이 나아질 타이밍이 아닌가 생각한다”라고 곧 기다리던 골을 볼 수 있을 거로 내다봤다.


글=조영훈 기자(younghcho@soccerbest11.co.kr)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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