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김호영 감독, "결정력과 집중력 싸움에서 이겨야 한다"

강동훈 2021. 5. 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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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영 광주FC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결정력과 집중력을 강조했다.

광주는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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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인천] 강동훈 기자 = 김호영 광주FC 감독은 인천 유나이티드전을 앞두고 결정력과 집중력을 강조했다.

광주는 15일 오후 7시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인천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16라운드 원정경기를 치른다. 광주는 승점 13점으로 12위에 올라있고, 인천은 승점 15점으로 10위에 자리하고 있다.

김호영 감독은 경기를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김 감독은 "오늘은 승점 3점을 따러 왔고, 부상에서 돌아온 선수들이 이번 엔트리에 포함되면서 동행했다. 오늘 경기는 이기는 경기를 하기 위해 준비했다"고 말했다.

광주는 올 시즌 후반 들어서 유독 실점이 잦다. "결정력하고 집중력 차이라고 생각한다. 찬스가 났을 때 득점으로 연결할 수 있는 확률을 높여야 하고, 공격수들이 더 분발해줘야 한다. 수비는 지키는 데는 여러 가지 한계가 있는 것 같다. 결국 집중력 싸움이다. 선수들에게 집중력을 끌어올려서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자고 말했다"고 말했다.

김호영 감독은 시즌 초반부터 전방 압박을 강조하며 성과를 냈으나 최근에는 흔들리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전방 압박이라고 해서 체력 소모가 많은 거라고 알고 있는데, 저는 그렇게 안 본다. 데이터로 보면 11km 넘게 뛰는 선수가 1~2명이다. 그만큼 조직적으로 수비를 하고 있다. 전방 압박이 체력소모가 많다? 그건 동의할 수 없다. 지금까지 울산, 성남전 정도가 어려웠고, 그 외적인 경기는 수비상황에서 하고자 하는 축구를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격상황에서도 득점만 하지 못했지, 빌드업을 통해 찬스를 잘 만들었다. 얼마나 체력을 잘 나눠 쓰느냐, 경기에 투입된 선수들이 얼마나 조화롭게 효율적으로 움직이느냐가 승부를 결정짓는 차이다. 경기를 마무리하는 과정에서 세련되어야 한다.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야 하고, 이길 수 있는 경기를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번 시즌 K리그는 중위권부터 하위권까지 승점 차가 크지 않다. "감독 위치에서는 부담스럽지 않은 경기는 없다. 올해 리그 특징 중 하나가 1위부터도 그렇고, 3위부터 6위까지, 6위부터 최하위까지 승점 차가 크지 않다. 서로 물고 물리는 경기가 될 것이다. 결국 결정력, 집중력 싸움이다. 경기 운영을 얼마나 용이하게 효과적으로 하느냐가 중요하다. 될 수 있으면 선수들에게 부담을 안 주려고 한다. 선수들이 각자 책임 의식을 갖고 있고, 분위기도 밝다. 훈련 과정에서도 잘 하고 있다. 반전의 발판을 마련하면 좋은 흐름을 잘 탈 수 있다"고 말했다.

광주는 부상에서 돌아온 엄원상이 선발 출전한다. "선수 컨디션은 오늘 경기를 보면 알 거다. 지난 라운드 슈팅 상황에서 타이밍이 아쉽긴 했으나 본인 몫은 했다고 생각한다. 오늘 경기에서 부담 갖지 않는다면 충분히 도움이 될 수 있는 플레이를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

광주는 최전방 공격수 펠리페가 6경기 연속 무득점에 빠져 있다. 이에 대해 "부진에 대한 이유는 전혀 생각 안 한다. 정말 열심히 해주고 있고, 활동량도 많다. 연계플레이나 전방에서 싸워주는 역할도 잘하는 중이다. 득점이 터지면 계속 골을 넣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득점은 흐름이다"고 설명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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