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NH투자증권 레이디스 2R 단독 선두..시즌 2승 도전

이재상 기자 2021. 5. 1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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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민지(23·NH투자증권)가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둘째 날 경기서 단독 선두로 올랐다.

박민지는 15일 경기 용인의 수원CC(파72‧6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박민지는 후반 홀에서도 버디 4개를 추가하며 경쟁자들을 제치고 둘째 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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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 공동 8위
박민지가 15일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수원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KLPGA '2021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2라운드 경기 12번홀에서 아이언샷을 치고 있다. (KLPGA 제공) 2021.5.15/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박민지(23·NH투자증권)가 KLPGA 투어 'NH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둘째 날 경기서 단독 선두로 올랐다.

박민지는 15일 경기 용인의 수원CC(파72‧6554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와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기록했다.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적어낸 박민지는 공동 2위인 안나린(25·문영그룹)과 이다연(24·메디힐)을 1타 차로 따돌리며 리더보드 최상단을 차지했다.

지난달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연장전에서 장하나(29·BC카드)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던 박민지는 시즌 2승을 향해 순항했다. 박민지는 스폰서 대회서 개인 통산 6승째를 노린다.

10번홀서 시작한 박민지는 11번홀과 13~14번홀서 버디를 잡아내며 기세를 올렸다. 16번홀(파3) 보기로 잠시 숨고르기를 했지만 18번홀(파4) 버디로 다시 순위를 끌어 올렸다.

박민지는 후반 홀에서도 버디 4개를 추가하며 경쟁자들을 제치고 둘째 날 단독 선두를 내달렸다.

KLPGA 최초로 누적 상금 50억원 돌파에 도전하는 장하나는 6언더파 138타(공동 8위)로 마지막 날 역전 우승을 노린다. 'KLPGA 챔피언십 우승자'인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도 장하나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22·롯데)은 1언더파 143타로 간신히 컷을 통과했고, 초청 선수로 출전한 유현주(27·골든블루)는 5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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