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132만 명 맞아야 상반기 1,300만 명..60세 이상 접종률 높여야

신현준 2021. 5. 15.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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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목표로 하는 상반기 내 1,300만 명의 백신 1차 접종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지금부터 접종 속도를 높여야 합니다.

특히 백신 수급 불안이 어느 정도 해소된 만큼 60세 이상 고령층의 예약률과 접종률을 더 끌어올리는 것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신현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백신 신규 1차 접종자는 9,548명

전날보다는 2천 명 넘게 늘었지만, 하루 20만 명 이상씩 백신을 맞던 지난달 말에는 크게 못 미칩니다.

일시적인 백신 수급 불균형이 원인이었는데, 지난 12일부터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87만 회분이 들어오면서 숨통이 트였습니다.

나머지 천 백여만 회분도 다음 달까지 들어오고, 노바백스나 모더나, 얀센 백신 271만 회분도 상반기 도입 협의가 진행 중입니다.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6월 말까지 1,300만 명 1차 접종을 위한 백신의 공급은 충분하며, 이제는 확보한 백신을 접종하는 데에 집중할 시간입니다.]

정부는 상반기 1,300만 명의 1차 접종을 끝낸 뒤 새로운 거리두기 체계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선 남은 7주 동안 매주 132만여 명씩 접종해야 합니다.

현재 백신 예약률은 70~74세가 57.5%, 65~69세가 47.5%, 60~64세가 26.2%인데 이를 더 끌어올리는 게 관건입니다.

[권준욱 / 중앙방역대책본부 제2부본부장 : 온라인 누리집을 통한 사전예약이 24시간 이용이 가능합니다. 대리 예약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자녀분들이 부모님들의 접종일정을 챙겨주실 것도 부탁드립니다.]

정부는 또 65세 이상의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오는 27일부터 예약 취소로 남는 '노쇼 백신'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을 운영해 백신 접종률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방침입니다.

YTN 신현준[shinhj@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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