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해직교사 특채, 공수처 1호 수사..의아함 당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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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1호 사건으로 정한 데 대해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길 바랐던 국민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30일 기준 공수처에 접수된 사건은 1040건에 달한다. 그 가운데 3분의 2가 판·검사 관련 사건이고, 그 중 400여건이 검찰 관련 사건"이라며 "수많은 권력형 비리를 제쳐두고 해직교사 복직이 1호 수사대상이라니 많은 국민이 의아해하시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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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교조 해직교사 특별채용 의혹을 1호 사건으로 정한 데 대해 "고위공직자의 비리를 성역 없이, 철저하게 수사하길 바랐던 국민의 기대에 어긋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해직교사 특채가 공수처 1호 수사? 유감이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이어 "지난달 30일 기준 공수처에 접수된 사건은 1040건에 달한다. 그 가운데 3분의 2가 판·검사 관련 사건이고, 그 중 400여건이 검찰 관련 사건"이라며 "수많은 권력형 비리를 제쳐두고 해직교사 복직이 1호 수사대상이라니 많은 국민이 의아해하시는 것은 당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미 관련 법령에 근거해 전국의 시·도교육청이 교육공무원의 특별채용을 실시해 왔다"며 "공수처도 바로 형사처벌에 들어가기보다, 제도 개선 논의를 기다려 보는 것이 온당해 보인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국회와 정부는 해직 교사 복직에 관한 제도 개선을 논의해야 마땅하다"며 "정의로운 사회를 갈망하며 공수처 출범을 기다렸던 국민의 여망을 공수처가 기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leec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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