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독스 "누나 MISO, 베스트 프렌드..매일 연락해" [인터뷰①]
[마이데일리 = 오윤주 기자] 가수 마독스가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근 서울 중구 을지로 마이데일리에서 마독스와의 대면 인터뷰가 진행됐다. 마독스는 15일 신곡 'Knight(나이트)'를 발매했다.
마독스의 성장과 커리어 배경에는 음악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아낌 없는 지지를 보내주는 가족들이 있다.
먼저 "어머니는 제 모든 활동에 객관적이고, 엄격하신 편"이라는 그는 "어머니 점수를 얻는게 쉽지 않다. 그런데 이번 '나이트'를 듣고 후한 점수와 칭찬을 아끼시지 않더라"라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이어 "아버지는 워낙 음악을 사랑하신다. 일주일에 다섯 번은 다양한 장르의 노래를 보내주시며 시야를 넓혀주신다. 아버지도 이번 노래가 너무 좋다고 하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누나랑은 베스트 프렌드에요"라며 웃은 마독스. 그의 누나는 가수 딘(DEAN)이 설립한 클럽 에스키모 소속 가수 미소다. 마독스는 미소에 대해 "어릴 때 영국에서 한국으로 넘어왔는데, 적응하기가 너무 어려웠다"라며 "당시 의지할 수 있는게 서로밖에 없었다. 슬픈 일, 좋은 일도 친구보다 먼저 이야기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미소와 음악 취향 및 목표도 비슷하다는 마독스는 "사춘기 때 한 번 크게 싸우고 그 이후로는 안 싸웠다"라고 전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두 사람은 '안' 현실 남매였다. 마독스는 "매일 연락한다. 좋은 음악있으면 매번 공유한다"고 전해 놀라움을 사기도.
특별히 음악적인 조언을 해줬냐는 질문에는 "'너의 색깔을 잃지 마'라는 조언을 얻었다"라고 돌아봤다. 그는 "작업물을 볼 때는 서로의 감정, 개성을 존중해서 '별로다'라는 말은 절대 안한다"라며 "있는 그대로, 마치 미술 전시를 보듯 받아들이려고 한다"라고 속깊은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이번 신곡 '나이트'에 대해 "누나는 '이거 뭔가 될 것 같다'고 했어요. 장난 반 진심 반으로요"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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