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픽] 고양이 점프력이 이정도였다고?

불이 난 미국 시카고의 한 건물 5층에서 검은색 물체가 떨어집니다.

검은색 물체의 정체는 바로 검정 고양이였습니다. 불길을 피해 깨진 창문으로 도망친 것으로 추정됩니다.

레트로와 데일리 메일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이 영상은 시카고 소방관들이 불을 끄고 있는 동안 다른 직원들이 건물 외부에서 찍어 SNS에 현지시간 13일에 올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은 고양이는 무려 5층에서 아무런 보호 장비 없이 뛰어 내렸지만, 땅을 딛고 한 번 반동만 했을 뿐 아무 일이 없었다는 듯 네 발로 걸어 도망갔습니다.

불이 난 건물 5층에서 창문으로 뛰어내려 기적적으로 살아난 겁니다.

불이 난 건물 밖에 서 있던 사람들은 고양이의 점프 실력을 보고 놀라 소리를 지르기도 했습니다.

시카고 소방관 대변인은 “고양이가 내 차 밑에서 좀 쉬고 나온 뒤에 주인을 찾아주려고 노력했다”고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불이 난 건물에서 다친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윤혜주 디지털뉴스 기자 / tkfkd1646@naver.com ]

MB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