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명품 수비'로 날다..양현종, 4이닝 3실점
[앵커]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의 김하성이 두 차례 병살을 기록하는 명품 수비로 팀 승리에 공을 세웠습니다
텍사스의 양현종은 9일 만에 구원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홈런 한 개를 포함해 3실점 하면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메이저리그 소식, 이승배 기자입니다
[기자]
김하성이 세인트루이스전에서 전매특허와 같은 명품 수비를 두 번이나 선사했습니다
3회 원아웃 만루 위기에서 동료 마르카노와 호흡을 맞춰 그림 같은 병살 플레이를 완성했습니다
빠르면서도 물 흐르듯 부드러운 김하성 특유의 수비력이 돋보인 장면이었습니다
6회 수비에서는 한 발 더 나가 화려한 원맨쇼로 팬들에게 감동을 선사했습니다
"중견수 쪽 땅볼 김하성, 베이스를 밟고 1루로, 병살타, 김하성, 유격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입니다"
잔루를 4개나 남기며 3타수 무안타였던 타석에서도 7회 귀중한 희생플라이 타점을 기록해 한 점 차 승부에서 팀이 승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습니다
양현종은 1대 5로 뒤진 3회, 팀의 3번째 투수로 9일 만에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양현종 대신 대체 선발 행운은 잡았던 벤자민은 석 점을 내주면서 2회를 버티지 못했고, 두 번째 투수도 노아웃 만루 위기만 만들어 놓고 마운드를 떠났습니다
"양현종 선수 지금까지 놀라운 기록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불펜으로 4.1이닝씩 두 번 나왔고, 미네소타전에는 선발로 나오면서 모두 12이닝 동안 3점만 내줬고, 삼진은 13개, 볼넷은 2개를 기록 중입니다."
첫 타자에게 풀카운트 승부 끝에 밀어내기 점수를 내준 양현종은 비자책 두 점으로 3회를 마친 뒤 4회에는 뜬공 3개로 가볍게 이닝을 끝냈습니다
그러나 5회 찾아온 또 한 번의 위기를 넘기지 못했습니다
어이없는 외야 수비 실책이 겹치면서 한 점을 헌납했고, 다음 타자에게는 투런 홈런을 내줬습니다
6회에도 볼넷과 수비 실책으로 또 한 번 만루 위기를 맞았지만 다행히 추가 실점은 없었습니다
양현종은 3대 10으로 뒤진 7회 교체됐고, 평균자책점도 3점대로 크게 올랐습니다
YTN 이승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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