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레너드-조지 없었던 클리퍼스, HOU에 패..서부 4위 추락

신준수 2021. 5. 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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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투펀치가 결장한 클리퍼스가 서부 4위로 추락했다.

LA 클리퍼스는 1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15-12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클리퍼스는 리그 4위로 추락했으며, 휴스턴은 7연패에서 탈출하게 됐다.

클리퍼스가 쿼터 중반부터 최대 11점 차까지 간격을 만들어냈으나 쿼터가 끝날 무렵에는 휴스턴이 순식간에 차이를 좁힌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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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원투펀치가 결장한 클리퍼스가 서부 4위로 추락했다.

LA 클리퍼스는 15일(한국시간)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0-2021 NBA 정규리그 휴스턴 로케츠와의 원정 경기에서 115-122로 패배했다. 이날 패배로 클리퍼스는 리그 4위로 추락했으며, 휴스턴은 7연패에서 탈출하게 됐다. 

 

카와이 레너드와 폴 조지가 나란히 결장한 클리퍼스는 루크 케너드가 23득점을 기록하며 고군분투했으나 이러한 활약이 승리로 이어지진 않았다. 이로 인해 클리퍼스는 리그 3위 자리를 덴버 너게츠에게 내어줬다.


한편, 기나긴 연패에서 벗어난 휴스턴은 켈리 올리닉(20득점 9리바운드 11어시스트)이 트리플더블에서 리바운드 하나가 부족한 기록을 생산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그 밖에도 제이션 테이트가 20득점을 올리면서 올리닉을 도왔다.

1쿼터는 어느 한 팀 쪽으로 무게가 쏠리지 않을 만큼 팽팽했다. 휴스턴은 외곽보다는 돌파와 컷인 득점을 통한 인사이드 위주의 공격을 선보였다. 올리닉과 DJ 어거스틴은 정확한 타이밍에 동료들에게 어시스트 패스를 건넸다.

클리퍼스도 이를 지켜 보고만 있지 않았다. 케너드가 돌파와 3점슛, 컷인 득점 등 다양한 루트로 팀의 득점 리더로 나섰고 마커스 모리스, 이비차 주바치, 니콜라스 바툼 같은 빅 포워드들이 3점슛을 통해 케너드의 어깨에 있는 짐을 덜어줬다.

클리퍼스가 쿼터 중반부터 최대 11점 차까지 간격을 만들어냈으나 쿼터가 끝날 무렵에는 휴스턴이 순식간에 차이를 좁힌 상태였다. 1쿼터의 종료 스코어는 33-30. 클리퍼스의 리드였다. 

2쿼터 초반도 팽팽한 것은 매한가지였다. 제이 스크럽의 3점슛으로 클리퍼스가 먼저 도망가는 데 성공했지만 앤서니 램의 3점슛으로 휴스턴이 곧바로 대응에 성공했다. 이러한 쫓고 쫓기는 양상은 쿼터 중반까지 계속됐다.

그와중에 2쿼터 시작 5분여 만에 테이트의 3점슛으로 휴스턴이 역전에 성공했다. 치열한 공방전 끝에 리드를 차지한 휴스턴은 어렵게 얻어낸 주도권을 내주지 않았다. 1쿼터에 양질의 패스를 뿌렸던 올리닉이 이번엔 직접 득점 사냥에 나서면서 휴스턴은 리드(73-69)를 지킨 채로 쿼터를 마무리할 수 있었다.

휴스턴은 3쿼터부터 승기를 가져오기 시작했다. 올리닉이 1쿼터에 이어 3쿼터에도 어시스트 강의를 열면서 테이트, 카이리 토마스, 케니언 마틴 주니어 등은 손쉽게 득점을 성공할 수 있었다. 클리퍼스의 득점(24점)이 침체된 틈을 타 휴스턴은 점수 차를 빠르게 벌리기 시작했다.

쿼터가 끝났을 때 전광판에는 이미 두 자릿수가 넘는 차이(105-93)가 만들어져 있었다.

이미 많은 차이가 생긴 만큼, 4쿼터에 별다른 변수는 존재하지 않았다. 4쿼터에도 클리퍼스의 야투 성공률(8/20 FG 40%)은 저조했고, 추격에 대한 의지는 생길 수 없었다.

최종 스코어는 122-115. 휴스턴의 승리였다.

#사진=AP/연합뉴스


점프볼/신준수 인터넷기자 sonmyj03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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