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올해 첫 30.9도 더위.."푄 현상 때문"

우장호 2021. 5. 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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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제주 지역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겼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9분께 제주시 낮기온이 30.9도를 기록했다.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제주 북부 지역인 제수시 낮 최고기온이 높게 치솟았다는 것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풍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제주 북부지역 낮 최고기온이 높게 오르겠으니 야외활동 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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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까지 제주 북부에 고온현상 나타날 듯"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남부와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15일 오전 제주시 오라2동 인근 하늘에 일명 '렌즈구름'이 떠올라 신비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렌즈구름은 강한 바람에 습한 공기가 산을 넘어가며 만들어진다. 2021.05.15. woo1223@newsis.com

[제주=뉴시스] 우장호 기자 = 15일 제주 지역 낮 최고기온이 올들어 처음으로 30도를 넘겼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39분께 제주시 낮기온이 30.9도를 기록했다. 이는 올해 제주시 최고 기온이자 처음으로 30도를 넘긴 것이다.

이 밖에 송당 29.9도를 비롯해 제주공항 29.7도, 산천단 28.9도, 성산 27.6도, 서귀포 26.2도 등으로 대부분 지역에서 초여름 날씨를 나타냈다.

기상청은 이 같은 고온 현상이 따뜻하고 습한 남풍류가 한라산을 넘어갈 때 기온이 더 오르는 '푄'현상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따뜻한 남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돼 제주 북부 지역인 제수시 낮 최고기온이 높게 치솟았다는 것이다. 기상청은 오는 16일까지 고온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남서풍의 지속적인 유입으로 제주 북부지역 낮 최고기온이 높게 오르겠으니 야외활동 시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oo12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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