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 '인싸력' 진짜였다..동네 주민 응원 봇물
[스포츠경향]
‘남양주 인싸’ 배우 이지훈의 방송 모습은 사실 그대로였다.
이지훈은 14일 인스타그램에 “오늘 저녁 ‘혼자 사는 촌놈’ 나온다”라며 “심심할 때 슥 봐달라”고 적었다. 이지훈은 이날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해 ‘인싸’ 모습을 가감 없이 그대로 드러냈다.
반려견 산책을 위해 아파드 단지로 나온 이지훈은 처음 마주친 다른 견주는 물론 초면인 동네 꼬마들에게도 먼저 다가가 인사를 건넸다. 동네 어머니들의 급작스러운 사진 요청에도 일일이 미소로 응대했다. 이 모습을 지켜본 기안84는 “유세나온 정치인 같다”고 평했다.
옆집 아이를 친 조카처럼 돌보기도 했다. 네 살 아이를 위해 직접 요리까지 나서며 다정함까지 장착했다. 아이 부모와 엘리베이터에서 만났고 번호 교환하며 자주 만나는 사이까지 돼 아이까지 봐주게 됐다는 이지훈의 놀라운 친화력에 스튜디오에서는 탄성이 나왔다.
이지훈의 해당 방송이 나간 뒤 주민들의 반응도 뒤따랐다. 이지훈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에 동네 주민들의 댓글 행렬이 이어진 것이다.
방송에서도 서로 친근함을 보였던 동네 우동집 사장은 “꼭 본방사수하겠다”며 팬심을 보였다. 이에 이지훈은 하트를 날리며 감사함을 표했다.
이지훈 자택 인근 편의점 사장 또한 “본방사수 ‘콜이다”라고 댓글을 달았다. 이지훈은 “방송 끝나고 음료수사러 가겠다”며 남다른 주민 친화력을 자랑했다.
이밖에도 “저희 단지 ‘인싸’였는데 이사하셔서 아쉽다. 전에 사시던 곳 후문에 있던 와인샵이다. 본방사수할테니 맛있는 혼술 와인도 추천할테니 놀러와달라” 등 이지훈을 실제로 마주했던 주민들의 댓글이 쏟아졌다. 이지훈의 평소 모습을 짐작케하는 주민들의 반응이었다.
이지훈은 15일 인스타그램에 ‘나 혼자 산다’에서 직접 육아를 책임졌던 주민 아이와의 영상을 올리며 “제 일상을 인생의 좋은 추억으로 남겨주신 ‘나혼자산다’ 모든 스태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했다. 또 “뭐 없는 제 일상에 너무 많이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셔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누가 뭐래도 그저 열심히 살겠다”고 했다.
이선명 기자 57k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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