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14명 신규 확진..음성 초등학교·유치원 8명 감염(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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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에서 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3명, 충주 3명, 음성 8명 등 모두 14명이다.
음성에선 A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 1명과 원생 6명이 확진됐고, 몸살 증상을 보인 50대 등 모두 8명이나 감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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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스1) 윤원진 기자 = 충북에서 14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나왔다. 음성에선 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15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이날 오후 5시까지 도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청주 3명, 충주 3명, 음성 8명 등 모두 14명이다.
청주에서는 선행 확진자와 접촉한 50대와 증상 발현으로 검사받은 30대가 확진됐다. 50대는 지난 12일 확진된 40대와 접촉했고, 30대는 두통 등의 증상을 보였다.
선행확진자와 접촉해 자가격리하던 40대 주민은 발열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주에선 성남 확진자와 접촉했던 아버지와 딸이 자가격리 중 확진됐다. 80대 아버지는 무증상이었고 50대 딸은 기침 증세를 보였다.
지난 13일 방글라데시에서 입국한 외국인 아동도 무증상이었지만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음성에선 A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교사 1명과 원생 6명이 확진됐고, 몸살 증상을 보인 50대 등 모두 8명이나 감염됐다.
전날 남매간인 A초등학교 학생 1명과 병설유치원 원생 1명이 확진되자 지역 방역당국은 해당 초등학교·유치원 구성원 276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했다.
이들 남매는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부모와 접촉해 확진됐다.
이날 같은 유치원에 다니는 원생 2명도 확진됐는데, 이들은 거주지 인근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 타지역 확진자로 분류됐다.
A초등학교와 병설유치원에서 11명이나 확진되자 지역사회에 긴장감이 돌고 있다. 유치원생은 부모나 다른 가족과 밀접 접촉하는 경우가 많아 추가 감염이 우려된다.
충북도교육청은 A초등학교를 다음주 월요일과 화요일 양일간 원격수업하기로 했다. 유치원은 28일까지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기로 했다.
충북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753명으로 늘었다. 전날 기준 68명이 사망했고, 2579명이 완치돼 격리 해제됐다.
백신 접종은 1~2분기 대상자 21만9137명 중 이날 오후 4시까지 13만3465명(60.9%)이 백신을 맞았다. 이상 반응 신고는 514건이다.
이 가운데 사망 사례 7건을 포함해 중증 사례는 16건이다.
blueseeki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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