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희동·알테어·박석민 홈런포' NC, KIA 제압하고 5연승

이정철 기자 2021. 5. 1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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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5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NC 선발투수 박정수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승기를 잡은 NC는 이후 마운드에 임창민과 노시훈을 투입해 KIA 타선을 봉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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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희동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NC 다이노스가 KIA 타이거즈를 꺾고 파죽의 5연승을 질주했다.

NC는 15일 오후 창원 NC파크에서 펼쳐진 2021 신한은행 SOL KBO리그 KIA와의 홈경기에서 7-3으로 이겼다.

이로써 5연승을 달린 NC는 20승15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를 마크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KIA는 15승20패로 8위에 머물렀다.

NC 선발투수 박정수는 5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권희동과 애런 알테어, 박석민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KIA 선발투수 김유신은 4이닝 5피안타(2피홈런) 1볼넷 1탈삼진 5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안았다. 최원준과 이정훈, 김태진은 멀티히트를 뽑았지만 팀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먼저 흐름을 잡은 것은 KIA였다. 1회초 선두타자 최원준의 좌중간 2루타로 물꼬를 텄다. 이후 김태진이 1타점 적시타를 뽑아내 선취점을 신고했다.

KIA는 계속된 공격에서 프레스턴 터커의 진루타로 1사 2루를 만들었다. 여기서 이정훈이 1타점 2루타를 터뜨려 2-0으로 달아났다.

일격을 당한 NC는 곧바로 반격을 개시했다. 1회말 1사 후 권희동의 좌월 솔로포로 1점을 따라붙었다. 이어 나성범의 우전 안타와 박석민의 볼넷으로 1,2루를 만들었다. 이후 알테어가 3점홈런을 작렬해 4-2로 승부를 뒤집었다.

기세를 탄 NC는 4회말 1사 후 박준영의 좌익수 왼쪽 2루타로 1사 2루 찬스를 잡았다. 계속된 공격에서 김태군이 투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지석훈이 1타점 2루타를 뽑아내 5-2로 앞서 나갔다.

KIA도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7회초 박찬호의 볼넷으로 추격의 물꼬를 텄다. 이후 최원준이 좌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김태진의 우전 안타로 1,3루 기회를 얻었다. 여기서 터커가 1타점 희생플라이를 때려 3-5로 따라붙었다.

추격을 허용한 NC는 7회말 1사 후 나성범의 중전 안타로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석민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포를 쏘아 올려 7-3으로 도망가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기를 잡은 NC는 이후 마운드에 임창민과 노시훈을 투입해 KIA 타선을 봉쇄했다. 결국 경기는 NC의 역전승으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정철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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