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재훈-고종욱 1군 복귀, SSG 마운드-타선 동시 보강 이룰까

김태우 기자 2021. 5. 15.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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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와 타선 모두에서 불안한 감이 있는 SSG가 1군에서의 실적이 있는 두 선수를 1군에 콜업했다.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두산과 경기를 앞두고 우완 하재훈과 좌타 외야수 고종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김원형 SSG 감독은 하재훈에 대해 "하재훈은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해야 할 것 같다. 처음에 2군에서 1군 엔트리 등록할 때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상황보디는 편한 상황에서 게임에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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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 1군 엔트리에 복귀한 하재훈 ⓒSSG랜더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 마운드와 타선 모두에서 불안한 감이 있는 SSG가 1군에서의 실적이 있는 두 선수를 1군에 콜업했다.

SSG는 1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두산과 경기를 앞두고 우완 하재훈과 좌타 외야수 고종욱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내야수 김창평과 외야수 오준혁이 2군으로 내려갔다.

하재훈과 고종욱 모두 올 시즌 한 차례 2군행 통보를 받았고, 이날 동시에 복귀했다. 어깨 통증을 이겨내고 다시 마운드에 선 하재훈은 재활 과정을 모두 마친 끝에 4월 14일 1군에 등록됐다. 다만 6경기에서 1승2홀드 평균자책점 12.46의 부진한 성적을 남기고 4월 30일 1군에서 말소됐다.

스피드가 예전의 수준을 찾지 못한 가운데 제구가 흔들렸다. 그러나 2군에서는 구속에 욕심을 다소 줄이고 제구 위주의 피칭부터 차근차근 시작했고, 이제는 최고 148㎞를 던질 정도로 구속이 올라온 상황에서도 나름 안정적인 제구를 보여준다는 평가를 받았다.

김원형 SSG 감독은 하재훈에 대해 “하재훈은 시작한다는 느낌으로 해야 할 것 같다. 처음에 2군에서 1군 엔트리 등록할 때와 마찬가지로 중요한 상황보디는 편한 상황에서 게임에 나가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일단 구위와 경기 감각을 완전히 찾을 때까지 시간을 주겠다는 의도로 읽힌다. 2019년 구원왕 출신인 하재훈이 정상 궤도를 찾아야 SSG 불펜 운영에도 숨통이 트인다.

고종욱은 개막 엔트리에 승선했지만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136에 머물렀다. 타격에 강점이 있는 선수지만 지난해부터 이어진 타격 부진의 늪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2군에 내려간 뒤 13경기에서 타율 0.372의 좋은 감을 선보였다.

스포티비뉴스=인천, 김태우 기자제보>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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