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해안서 전도됐던 현대 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 해체 중 화재

김완진 기자 2021. 5. 15.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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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미 조지아주 브런즈웍 항구 인근 해상에서 전도됐던 현대 글로비스 자동차 운반선 '골든레이호' 해체 과정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AP통신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골든레이호에서 검은색 연기와 함께 화염이 피어오르고 여러 차례 폭발음이 났습니다. 이후 선박 절단을 위해 운반선에 설치된 타워크레인의 소방 호스와 최소 2대의 소방선이 투입돼 진화 작업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해안경비대 대변인은 "해체 작업자들이 선체 철거를 위해 선박 절단 작업을 하던 중 선체 내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며,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고 선박 인근에 있던 해체 작업자는 모두 안전하게 대피했다"고 전했습니다.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선박에 남아 있던 연료 또는 갑판에 실린 차량의 연료가 원인일 수 있다는 게 해안경비대 측 설명입니다.

이번 화재로 선박 해체 작업이 얼마나 지연될지는 아직 미지수인 가운데 대변인은 "선박의 안전이 확보된 이후 피해 규모를 파악하기 위한 작업이 수행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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