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케이 광자매' 윤주상, 홍은희가 가져온 밥상 내동댕이

김가영 2021. 5. 1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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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윤주상이 뒤엎어진 밥상을 사이에 두고 '극과 극' 감정을 분출한다.

15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제작 초록뱀 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앞서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윤주상이 홍은희가 가져온 식사를 내동댕이치는 '밥상 뒤엎기' 장면이 포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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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케이 광자매’(사진=KBS)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홍은희와 윤주상이 뒤엎어진 밥상을 사이에 두고 ‘극과 극’ 감정을 분출한다.

15일 방송되는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극본 문영남, 연출 이진서, 제작 초록뱀 미디어, 팬엔터테인먼트) 앞서 공개된 스틸컷 속에는 윤주상이 홍은희가 가져온 식사를 내동댕이치는 ‘밥상 뒤엎기’ 장면이 포착됐다. 극 중 아버지 이철수가 있는 지하방으로 이광남이 음식을 준비해온 장면. 이광남의 목소리에 문을 연 이철수는 분노를 터트리며 밥상을 뺏어 그대로 던져버린다. 깨진 그릇과 음식들이 뒤엉키며 아수라장이 된 가운데 이철수는 문을 쾅 닫아버리고, 이광남은 쏟아진 것들을 쓸어 담는다. 사돈에게 따귀를 맞던 딸 이광남을 든든하게 막아주던 아버지 이철수가 이토록 화를 내는 이유는 무엇일지, 이광남과 이철수의 예상 밖 대립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이 장면에서 윤주상과 홍은희는 서로의 감정선을 오롯이 살려주는 ‘맞춤 연기합’으로 현장을 압도했다. 윤주상은 내면에 차오른 분노를 순식간에 터트리는 현실 아버지의 화를 그대로 구현해냈던 터. 더욱이 홍은희는 자신의 이혼으로 감정의 변화를 일으키는 아버지 이철수를 이해하는 듯 눈물조차 흘리지 않은 채 담담하게 엉망이 된 밥상을 정리하는 이광남의 안타까운 심정을 고스란히 표현, 보는 이들의 짠한 감정을 유발했다.

제작진은 “관록의 연기를 펼친 윤주상과 이에 맞춰 감정의 흐름을 실감나게 보여준 홍은희의 열연이 무엇보다 빛났던 장면”이라며 “이혼으로 인해 험난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이광남과 못마땅한 딸에게 격노한 아버지 이철수의 가슴 아픈 대립을 15일(오늘) 방송에서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KBS2 주말드라마 ‘오케이 광자매’ 17회는 15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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