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득점왕도 '엄지척'.."아놀드 풀백보다 미드필더로"

박대현 기자 2021. 5. 15.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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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멕시코 월드컵 득점왕 게리 리네커(60, 잉글랜드)도 흠뻑 반했다.

경기 뒤 리네커는 트위터에 "잉글랜드 대표 팀 스쿼드에 아놀드 자리가 확실히 있다는 게 증명됐다"면서 "의심이 우스울 지경이다. 사우스게이트도 지켜본 맨유-리버풀 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는 단연 알렉산더-아놀드"라고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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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오른쪽)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1986년 멕시코 월드컵 득점왕 게리 리네커(60, 잉글랜드)도 흠뻑 반했다.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22, 리버풀)를 향해 "국가대표 승선이 당연한 선수다. (자격을) 의심하는 게 우스울 정도"라며 "패스 능력을 보면 '미드필더 아놀드'도 정말 기대된다. 풀백으로 뛰기엔 아까운 재능(Too good to be a fullback)"이라며 극찬을 쏟았다.

은퇴 뒤 영국 공영 방송 'BBC'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리네커는 14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버풀 전 중계석에 앉았다.

리버풀은 호베르투 피르미누 멀티골을 앞세워 난적 맨유를 4-2로 완파했다. 7년 만에 올드 트래포드에서 승리하며 리그 5위에 안착했다.

승점 60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마지노선인 4위 첼시와 승점 차를 4로 좁혔다. 이 경기는 잉글랜드 대표 팀 가레스 사우스게이트(49) 감독도 현장에서 지켜봤다.

경기 뒤 리네커는 트위터에 "잉글랜드 대표 팀 스쿼드에 아놀드 자리가 확실히 있다는 게 증명됐다"면서 "의심이 우스울 지경이다. 사우스게이트도 지켜본 맨유-리버풀 전에서 가장 훌륭한 선수는 단연 알렉산더-아놀드"라고 칭찬했다.

아놀드는 1-1로 팽팽히 맞선 전반 추가시간 피르미누 헤더 역전골을 도왔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교한 프리킥으로 동료 득점을 지원했다.

▲ 게리 리네커 트위터 갈무리

리네커는 아놀드 킥을 주목했다. "전반에만 2개의 놀라운 패스를 기록했다. 난 그가 미드필드에서 뛰었으면 좋겠다. 더 나은 경기력을 보여줄 것 같기 때문이다. 아놀드 패싱 범위는 차트를 벗어나 있다. 풀백으로 뛰기엔 아까운 능력"이라고 힘줘 말했다.

올해로 스물두 살인 아놀드는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의 확고부동한 주전 라이트백으로 활약 중이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33경기 나서 2골 6도움을 챙겼다. 선발 출장은 31회.

2018-19시즌부터 주전 자리를 꿰찼다. 직전 시즌까지 2년 연속 두 자릿 수 어시스트를 거둬 리그 최고 도우미 중 한 명으로 올라섰다. 나이는 어리지만 리버풀 유니폼을 입고 이미 162경기나 뛰었다. 기량과 경험 모두 빠르게 정점을 향해 치닫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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