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춘연 대표 영면..설경구·이병헌·손예진 등 눈물 "사랑했습니다" [★NEWSing]
故 이춘연 씨네2000 대표 겸 영화인회 이사장이 영면에 들었다. 이창동 감독을 시작으로 이준익 감독, 설경구, 이병헌, 손예진, 김규리, 김옥빈 등은 눈물로 떠나 보냈다.
15일 오전 10시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故 이춘연 대표의 영결식이 엄수됐다. 배우 권해효의 사회로 평소 고인을 따르던 영화계 후배 감독 및 배우들의 추도사와 추도 영상이 상영됐다.
영결식은 영화인장으로 치러졌으며 장례위원장 김동호, 장례고문으로는 신영균, 정진우, 임권택, 황기성, 손숙, 장례위원으로는 강우석, 강제규, 고영재, 권영락, 김규리, 김두호, 김병인, 김서형, 김세진, 김영진, 김유진, 김인수, 명계남, 문성근, 민규동, 민병록, 박중훈, 박찬욱,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손예진, 신철, 안성기, 안정숙, 이병헌, 이용관, 이은, 이장호, 이준동, 이준익, 이창동, 유인택, 정상진, 정윤수, 정지영, 주진숙, 지상학, 차승재, 채윤희, 최재원, 최정화, 하정우, 준비위원으로는 김복근, 유창서, 이미영, 이진성. 대외업무는 이창세, 배장수, 오동진, 이무영 등으로 시대를 함께했던 영화계 선후배들로 구성됐다.
이춘연 대표는 지난 11일 서울 방배동 자택에서 심장 마비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세상을 떠났다. 다음날인 12일부터 치러진 장례식에는 강우석, 강제규, 김유진, 김의석, 김경형, 김태용, 민규동, 류승완, 박찬욱, 방은진, 배창호, 봉준호, 육상효, 임권택, 이장호, 이정국, 이정향, 이창동, 임순례, 정윤철, 정지영, 최동훈 감독 등을 비롯해 김영진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채윤희 영상물등급위원회 위원장, 주진숙 한국영상자료원장, 이준동 전주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허문영 부산국제영화제 집행위원장, 신철 부천판타스틱영화제 집행위원장, 박광수 서울여성영화제 집행위원장, 정상진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집행위원장, 이충직 전 전주영화제 집행위원장, 안정숙 전 인디스페이스 관장, 유인택 예술의전당 사장 등이 조문했다.
또한 권율, 김규리, 김서형, 김수철, 김의성, 류승룡, 류현경, 박중훈, 송혜교, 안성기, 엄정화, 윤유선, 이병헌, 이선균, 장미희, 전도연, 전혜진, 정우성, 정진영, 조민수, 조진웅, 채령, 하정우, 한예리 등과 도종환 국회의원, 진선미 국회의원,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재명 경기도지사, 김승수 전주시장 등 각계 각층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날 김동호 장례위원장은 추도사를 낭독했다. 그는 "5일 동안 빈소를 지키면서 영화인들이 빈소를 찾아 오열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영화계 큰 별, 맏형, 큰 오빠가 우리 곁을 떠났다는 걸 절감했다. 앞으로 누가 그런 역할을 하게 될지 말씀 드릴 수 없을 지경"이라고 말했다.
이준익 감독은 "갑작스럽게 가셔서 안타깝기 그지없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할 따름이다"라며 "형님 생각이 날 것 같습니다. 형님 잊지 않겠습니다. 이춘연 형님 좋아했고, 사랑합니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이병헌은 "제게 거산 같은 분이셨다. 비탄스럽다. 많이 아쉽다. 앞으로 10년 더 20년 더 제게 우리에게 가르침을 주셔야 하지 않나. 저희 곁을 떠나셨지만, 떠나지 않으셨다. 보이지 않는다고 사라지는 게 아니다. 불멸은 이럴 때 쓰는 것이다. 사랑했습니다. 그동안 감사했고, 죄송스러운 마음입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규리, 이창동 감독도 추도했다.
고 이춘연 대표는 전라남도 신안 출생으로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연극영화학과 졸업 후 1970년대 연극무대에서 활동하다 1983년부터 영화계에서 활동을 시작했다. 1984년 '과부춤'을 시작으로 '접시꽃 당신',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 '영웅연가', '더 테러 라이브' 등을 기획·제작했고, 씨네 2000 대표로서 '여고괴담' 시리즈를 제작해 한국 공포 영화의 새 지형을 열었다. 이 시리즈는 한국영화계의 신인 감독 및 배우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했다. 영화계 선후배들을 아우르며 한국영화의 중흥을 이끈 주역이기도 했다.
한편 고 이춘연 대표의 장지는 김포공원묘지이며, 봉안식은 이날 오후 5시 엄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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