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확진자 일주일간 79명 나왔는데"..주말 곳곳 인파로 북적

송애진 기자 2021. 5. 15. 15: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전에 최근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9명이 쏟아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공원, 마트 등지엔 사람들이 몰렸다.

주말인 15일 오후 대전 대덕구 대청댐 일원에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대청댐 물문화관 앞에서 시민들이 돗자리를 펼치고 음식을 먹거나 킥보드, 자전거 등을 타며 휴일을 만끽했다.

마트를 찾은 한 시민은 "물건 고르고 계산하러 나오는데도 한 참 걸렸다"고 설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청댐 일원·마트·한밭수목원 등 나들이객 몰려
15일 대전 대덕구 대청댐 물문화관 앞에는 자전거, 킥보드를 타는 등 휴일을 만끽하는 시민들로 북적였다. © 뉴스1

(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에 최근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9명이 쏟아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공원, 마트 등지엔 사람들이 몰렸다.

주말인 15일 오후 대전 대덕구 대청댐 일원에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대청댐 물문화관 앞에서 시민들이 돗자리를 펼치고 음식을 먹거나 킥보드, 자전거 등을 타며 휴일을 만끽했다.

주차장 입구에는 양 옆 주차된 차량들로 통행이 불편할 정도였다.

인근 카페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빽빽이 들어찼다. 외부 테이블에는 가족, 연인 단위의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청댐을 찾은 40대 여성은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서 나올까 고민했는데 막상 나와서 애들이랑 킥보드도 타고 간식도 먹으니까 좋다"고 말했다.

도심 공원인 대전 한밭수목원에는 1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장미원을 구경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리기도 했다.

한밭수목원 장미원에는 100만 송이 장미들이 활짝 피어 있다.(대전시 제공) © 뉴스1

한밭수목원을 찾은 20대 시민은 "장미꽃이 너무 이쁘게 폈다"며 "사진도 잘 나오고, 생화 냄새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오후 서구 월평동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은 쉴새 없이 차들로 들어찼다.

마트를 찾은 한 시민은 "물건 고르고 계산하러 나오는데도 한 참 걸렸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을 잘 지켰지만 많은 인파에 거리두기는 사실상 잘 지켜지지 않았다.

thd21tprl@nate.com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