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확진자 일주일간 79명 나왔는데"..주말 곳곳 인파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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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에 최근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9명이 쏟아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공원, 마트 등지엔 사람들이 몰렸다.
주말인 15일 오후 대전 대덕구 대청댐 일원에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대청댐 물문화관 앞에서 시민들이 돗자리를 펼치고 음식을 먹거나 킥보드, 자전거 등을 타며 휴일을 만끽했다.
마트를 찾은 한 시민은 "물건 고르고 계산하러 나오는데도 한 참 걸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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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송애진 기자 = 대전에 최근 일주일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79명이 쏟아져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공원, 마트 등지엔 사람들이 몰렸다.
주말인 15일 오후 대전 대덕구 대청댐 일원에는 나들이 나온 시민들로 북적였다.
대청댐 물문화관 앞에서 시민들이 돗자리를 펼치고 음식을 먹거나 킥보드, 자전거 등을 타며 휴일을 만끽했다.
주차장 입구에는 양 옆 주차된 차량들로 통행이 불편할 정도였다.
인근 카페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손님들로 빽빽이 들어찼다. 외부 테이블에는 가족, 연인 단위의 손님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대청댐을 찾은 40대 여성은 "갑자기 날씨가 더워져서 나올까 고민했는데 막상 나와서 애들이랑 킥보드도 타고 간식도 먹으니까 좋다"고 말했다.
도심 공원인 대전 한밭수목원에는 100만 송이 장미가 만개한 장미원을 구경하려는 관람객들이 몰리기도 했다.
한밭수목원을 찾은 20대 시민은 "장미꽃이 너무 이쁘게 폈다"며 "사진도 잘 나오고, 생화 냄새가 너무 좋다"고 말했다.
오후 서구 월평동의 한 대형마트 주차장은 쉴새 없이 차들로 들어찼다.
마트를 찾은 한 시민은 "물건 고르고 계산하러 나오는데도 한 참 걸렸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마스크 착용을 잘 지켰지만 많은 인파에 거리두기는 사실상 잘 지켜지지 않았다.
thd21tprl@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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