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 치료제, 뉴욕·나이지리아·인도 변이에 효과

김기송 기자 2021. 5. 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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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렉키로나가 뉴욕, 나이지리아, 인도 변이 바이러스에서 중화능을 확인했다고 오늘(15일) 밝혔습니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은 최근 뉴욕 및 나이지리아 변이주를 비롯해 브라질(P.1) 변이주를 항체와 혼합해 숙주 세포에 감염시킨 후 항체가 바이러스를 저해하는 정도를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렉키로나의 중화능력 시험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시험 결과, 렉키로나가 뉴욕 및 나이지리아 변이주에서 이전 변이와 마찬가지로 강한 중화능력을 보였습니다. 또 최근 셀트리온이 해외 연구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슈도바이러스 시험 결과, 인도 변이주에 대해서도 렉키로나가 중화능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반면 브라질 변이주에는 중화능력이 감소됐습니다. 이에 셀트리온은 브라질 변이주에 대해 동물시험 절차를 걸쳐 렉키로나의 실제 임상적 치료능을 다시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셀트리온은 렉키로나주가 국내에서 발견된 변이주중 이미 S, L, V, G, GH, GR 종 및 영국, 브라질(P.2), 캘리포니아 변이에 대해서는 우수한 중화능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한 바 있습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렉키로나가 최근 산발적으로 유행하고 있는 남아공, 영국, 브라질(P.2), 뉴욕, 나이지리아, 인도 등 다양한 변이에 충분한 효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지만, 추가 변이가 계속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상황을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새로 발생되는 변이에 렉키로나가 중화능을 보이는지 계속 시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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