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 씨 친구 A씨 근황, "폐인처럼 지내며 이민 얘기"

김지선 2021. 5. 1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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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친구 A씨의 근황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손정민 씨 친구 지인과 아는 사이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의 지인으로부터 들었다며 A씨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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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에서 실종된 뒤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 씨의 친구 A씨의 근황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 상에서 주목받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손정민 씨 친구 지인과 아는 사이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의 지인으로부터 들었다며 A씨의 근황을 전했습니다.

해당 글을 작성한 누리꾼은 “(A씨가) 지금 심리적으로 완전히 무너져서 폐인처럼 지낸다고 한다. 이민 얘기를 한다고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렇게 또 한사람 인생을 망쳐야하냐. 혐의 없음 나와도 뻔하다. 빽 있어서 진실 안 밝혀졌다며 아님 말고 식 주장을 할 것이다. 먹고 사는 곳까지 테러해 밥줄 끊고, 대단들 하다. 경찰서 '골든' 건 가수라고 얘기해도 코난들은 '기증된 시체 훼손을 지칭하는 거다' 하는데 무혐의 떠도 반응 뻔하다"라며 "익명 공간이라 막 쓰는데 다 돌아온다. 반성해라"라고 글을 마무리했습니다.

앞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그제(13일) 손 씨의 사인이 익사로 판단된다는 부검 결과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어 손 씨 머리에 난 외상은 사인으로 보기 어렵고, 문제가 될 만한 약물 반응이 있는지도 살폈으나 특별한 점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현재 손 씨의 부친과 일부 누리꾼들이 정확한 '입수 경위'를 밝혀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한편, 내일(16일)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사망한 의대생 손정민 씨와 관련해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평화집회가 열릴 예정이며, 친구 A씨에 대한 신상정보가 온라인 상에 과도하게 노출되며 경찰은 그의 신변보호에 나선 상황입니다.

[김지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 wc_10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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