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블리 대체 선발로 이승민 낙점 "퓨처스에서 가장 안정적인 공 던져" [스경X현장]
[스포츠경향]
어깨 통증으로 잠시 휴식을 가지고 있는 외국인 투수 벤 라이블리의 빈 자리를 메울 투수로 이승민이 낙점됐다.
허삼영 삼성 감독은 15일 잠실 삼성전을 앞두고 “일요일(16일) 선발 예정인 투수는 이승민이다”라고 밝혔다.
라이블리는 지난 11일 수원 KT전에서 선발 등판했지만 공을 하나도 던지지 못하고 다시 마운드를 내려왔다. 어깨 통증을 호소한 라이블리는 다행히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판명났다. 다음날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열흘 이후에 다시 돌아올 예정이다.
라이블리의 공백으로 주인을 찾고 있던 선발진의 한 자리는 이승민이 맡는다.
좌완 투수 이승민은 대구고를 졸업한 뒤 2020년 삼성에 입단했다. 지난해 1군에서 7경기를 소화하며 1승3패 평균자책 6.84를 기록 중이던 이승민은 이번 시즌에는 4경기의 선발 기회를 얻어 1승2패 평균자책 6.91을 기록했다.
지난 4월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된 이승민은 퓨처스리그 2경기에서 13.2이닝 5실점(3자책) 평균자책 1.98을 기록 중이다.
허 감독은 “이승민이 퓨처스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공을 던질 수 있다”며 “잠실구장의 특성을 잘 이용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공격적으로 투구할 수 있어서 또 한번 좋은 투구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1군과 2군의 차이를 넘어서야한다고 봤다. 허 감독은 “퓨처스리그는 라인업 구성상 집중해서 승부할 수 있는 타자가 한정적이다. 하지만 1군은 항상 긴장감이 있고 하나의 실수가 큰 타격으로 오기 때문에 투구수가 많아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승민이 이번 기회를 잘 살리기를 바랐다. 허 감독은 “계속 정체되지는 않을 것이다. 재능있고 기질이 있는 선수다. 본인이 마운드에서 풀어나갈 능력을 가지고 있기에 계속 기회를 주는 중이다”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잠실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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