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LIVE] 김태완 감독, "박용우-이명재가 DNA 심어주고 나갔으면"

이명수 2021. 5. 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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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 상무의 김태완 감독이 마지막 경기를 앞둔 박용우, 이명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경기를 앞둔 김태완 감독은 "박용우, 이명재가 마지막 경기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운을 뗐다.

김태완 감독은 "명재는 작년에 부상으로 너무 놀았다. 미안하진 않다. 부대에 들어와서 어느 정도 만들어 놓고 나가야 하는데 상무에서 8경기 뛰고 나간다. 함께 경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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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천] 이명수 기자 = 김천 상무의 김태완 감독이 마지막 경기를 앞둔 박용우, 이명재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이들이 남아있는 선수들에게 DNA를 심어주고 나갔으면 좋겠다고 했다.

김천은 15일 오후 4시 김천종합운동장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2 2021 12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3위 대전과 7위 김천의 대결이다.

경기를 앞둔 김태완 감독은 “박용우, 이명재가 마지막 경기이다.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고 운을 뗐다. 이들은 오는 6월 제대한 뒤 원소속팀 울산현대로 돌아간다.

그리고 “작년에 좋았던 DNA를 남아있는 선수들에게 심어주고 나갔으면 좋겠다. 대전을 1차전에서 2-1로 이겼는데 쉬운 경기는 아닐 것이라 본다. 어려운 경기를 잘 이끌어서 좋은 마무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시즌 김천은 김태완표 ‘행복축구’로 K리그1에서 돌풍을 일으켰다. 좋았던 기운을 남아있는 선수들에게 물려주고 나갔으면 좋겠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김태완 감독은 “명재는 작년에 부상으로 너무 놀았다. 미안하진 않다. 부대에 들어와서 어느 정도 만들어 놓고 나가야 하는데 상무에서 8경기 뛰고 나간다. 함께 경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웃었다.

이어 “지금 우리 팀이 잘 나간다고 할 수 없다. 대전이 우리보다 순위가 높지만 만들어가면서 도전해야 한다. 상대를 신경쓰기보다 우리가 단단해져야 한다. 마지막 경기에 임하는 선수들이 마무리를 잘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김천의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최근 김천시에 코로나 확진자가 급증한 탓이다. 김태완 감독은 “홈경기면 아무래도 팬들의 응원을 등에 업고 뛸 수 있는데 연습경기처럼 느껴진다. 차이가 크다. 속히 코로나가 안정되어서 팬들과 함께 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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