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시즌 첫 경기에서 '2분 만에 퇴장'..하슬렘다웠던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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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끝내는 것이 가장 나답지 않을까."올 시즌 첫 출전이었다.
마이애미 히트의 18년차 베테랑이자 '터프 가이'로 잘 알려진 우도니스 하슬렘은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2분만에 퇴장을 당했다.
경기 후 하슬렘은 "경기 후 내 리바운드 기록에 대해서 얘기하려 했는데..."라며 농담을 날린 하슬렘은 "만약 오늘이 내 커리어 마지막 경기였다면, 가장 나다운 마무리로 기억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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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이렇게 끝내는 것이 가장 나답지 않을까."
올 시즌 첫 출전이었다. 동시에 커리어 마지막 경기일 수도 있었다. 하지만 마이애미의 유도니스 하슬렘(40, 203cm)은 경기 시작 2분만에 퇴장을 당했다.
흥미로운 상황이 발생한 경기였다. 마이애미 히트의 18년차 베테랑이자 '터프 가이'로 잘 알려진 우도니스 하슬렘은 시즌 첫 출전 경기에서 2분만에 퇴장을 당했다.
마이애미는 1쿼터를 38-22로 크게 앞섰다. 넉넉한 리드를 잡은 마이애미는 홈 팬들 앞에서 하슬렘의 시즌 데뷔전을 치르게 해주려고 그를 1쿼터 종료 직전 투입했다.
2002 NBA 드래프트로 마이애미의 유니폼을 입게 된 하슬렘은 약 2세기동안 마이애미와만 함께한 선수다. 일평생 터프한 마인드로 히트 컬쳐를 몸소 실현한 그는 시즌 첫 경기를 가장 그답게 마무리했다.
냉정하게 하슬렘은 30대 후반에 접어든 뒤로 로스터에 남아있을만한 경기력을 보여주지는 못했다. 하지만 워낙 라커룸에서 존재감이 큰 선수이기 때문에, 마이애미는 그에게 주장과 같은 역할을 남기고 팀에 남겨뒀던 것이다.
경기 후 하슬렘은 “경기 후 내 리바운드 기록에 대해서 얘기하려 했는데...”라며 농담을 날린 하슬렘은 “만약 오늘이 내 커리어 마지막 경기였다면, 가장 나다운 마무리로 기억될 것”이라고 얘기했다.
은퇴를 시사하는 것이었을까. 이에 대한 질문에 하슬렘은 “만약이라고 했잖아, 만약 (웃음)”이라고 답변했다.
점프볼 / 김호중 인터넷기자 lethbridge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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