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 사흘만에 600명대..'모임·변이' 우려

백순영 2021. 5. 15.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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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장원석 앵커

■ 출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600명대로 내려왔지만 전국적인 확산 추세가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특히 5월을 맞아 각종 모임이나 여행이 늘고변이 바이러스의 확산도 이어지면서 우려가 가시지 않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함께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모셨습니다.

[백순영]

안녕하세요.

[앵커]

어제 신규 확진자 수가 681명입니다. 사흘 만에 600명대로 내려온 건데 최근의 확산 추세 어떻게 분석하고 계십니까?

[백순영]

600명대로 내려오기는 했습니다마는 주중에는 거의 700명에 가까운 수준이고 주말이 되면 500~600명 수준, 어떤 때는 400명까지도 가기는 합니다마는 이건 주말의 수준이기 때문에 지금 급격한 확산세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감소세로 가 있는 것도 아닌 것으로 보여서 앞으로도 아마 500명 이하의 감소세, 즉 하루 평균이 500명 이하가 되기는 상당히 어려워 보이고요. 또 양성률도 1.8%로 그대로 유지가 되고 있습니다마는 긍정적인 부분을 보면 위중증 환자라든지 사망자 수는 상당히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습니다.

다만 전 세계적으로 해외로부터 유입되는 변이주들의 확산이 굉장히 무서운 상황인데 특히 최근에는 인도 변이주가 훨씬 더 확산 속도가 빠르다고 하거든요. 면역을 회피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어서 아직도 그 특성은 다 밝혀지지는 않았습니다마는 우리도 인도 변이주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모니터링해야 될 필요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전반적으로 코로나19 상황을 분석해 주셨는데요. 좀 세부적으로 살펴보죠. 지역별로 보면 서울에서 253명이 발생했고요. 역시 수도권이 좀 많습니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확진자 수의 3분의 2를 차지하고 있는데 수도권에서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120명이 확진판정을 받았고요. 수도권 확산세는 왜 이렇게 잡기가 어려울까요?

[백순영]

120명이라는 게 수도권에서 발생한 환자의 27.5%를 차지하고 있거든요. 또 우리 전국적으로 봤을 때도 무증상 감염의 비율이 사실은 상당히 높아요. 또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환자의 비율도 거의 30%에 육박하기 때문에 특히 수도권 밀집지역인 경우에 인구 밀집지역에서는 이 부분들이 통제가 되지 않으면 확산을 막을 수가 없는 것이거든요.

우리 방역의 통제 밖에 있는 환자들이 굉장히 많기 때문에 이것은 우리가 찾아낼 수가 없는 부분들이죠. 더구나 무증상인 경우에 있어서는 진단을 받으러 갈 이유도 없기 때문에 이 확산은 조용한 전파라고 해서 우리가 지금으로서는 막을 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하지만 지금 우리의 상황들을 좀 더 억제시키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진단검사가 이루어져야 되는데 사실 선제적으로 진단검사를 가서 강제적으로 하기도 어렵고 원하는 사람들이 했을 때는 사실 임시선별검사소에서의 확진만도 훨씬 못한, 즉 비용 대비 효과는 상당히 떨어지는 상황이 될 수밖에 없거든요.

그래서 지금 상황에서 보면 우리 신속검사키트가 상용화돼 있고 우리 시중에서 팔리고 있기 때문에 가능한 한 주기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일 경우 예를 들면 콜센터라든지 작업장 같은 데서는 어떤 증상이 나타나면 바로 그 검사를 해 봐서 양성이 나오면 그 전체를 다 PCR 검사를 함으로 해서 좀 더 선제적으로 집단감염이 일어나는 것을 막는 이런 상황이 되는 것이 바람직한데요.

사실 신속검사키트가 문제인 것은 지금 우리나라에서는 18세 미만을 검사를 하게끔 되어 있지 않아서 학교 계통에서는 이것들을 할 수가 없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봤을 때 무증상 감염을 찾아내는 방법으로써는 접근성을 더 높이기 위한 신속검사키트도 상당히 유용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선제진단검사가 어려운 현실적인 부분 지적해 주셨고 콜센터 같은 곳은 신속검사키트도 활용하면 좋겠다는 조언도 해 주셨습니다.

부산 경남지역 살펴보죠. 김해에서 우즈베키스탄인들이 라마단 종교행사에 참여했다가 집단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는데 방역에 여기서 어떤 부분이 문제였을까요?

[백순영]

이것은 종교적인 문제이기 때문에 라마단 기간 동안에 집회를 하는 것을 소규모로 하는 것을 그대로 놔둔다고 하면 사실은 음성적이 되고 통제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아마 김해시 지자체에서 방역당국이 실제 모임을 전체적으로 할 수 있게끔 마련해 준 것 같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우리가 통제 가능한 상황으로 만들고 또 집회가 끝난 이후에 선제적으로 검사를 해서 환자들이 나온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미 예상되어 있던 상황이고 물론 환자가 안 나왔었으면 좋겠습니다마는 환자가 발생했기 때문에 이분들 중에서 특히 외국인들이 많은 상황에서 우리가 계속 외국인들에 대한 집단감염이 우려됐었던 상황이지만 최근에는 많이 수습된 상황이지만 여기서 이분들의 진단검사와 또 지역사회 확산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선제검사들이 이뤄져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는 확산이 제한적으로 보이기는 합니다마는 지금 잘하지 않으면 이것이 지역사회에 갈 수 있고 또 지역 자체가 경남이라는 부분들이 문제가 있거든요.

부산, 울산, 경남에 있어서는 변이주들의 확산도 상당히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 확진자들의 바이러스가 변이주인지 아닌지 선별검사도 필요해 보이고요. 또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지역적으로 소규모로 일어나는 발생들이 집단발생으로 가지 않게끔 억제하는 것이 굉장히 필요한 시기라고 보겠습니다.

[앵커]

현 상황에서 변이주 여부도 확인해야 되고 걱정되는 것이 이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한 800명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대부분 외국인이죠. 그래서 동선 파악도 어렵고 접촉자가 누구인지 파악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데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구체적으로 어떤 대책이 있어야 할까요?

[백순영]

물론 참석하셨던 분들 다 진단검사를 받을 것으로는 보이지만 거기서도 또 시간적으로 언제 감염이 되어서 잠복기가 있을 수가 있고 또 언제 증상이 나타날지 알 수 없는 상황에서 그동안에 접촉했던 분들도 있고 하기 때문에 상당히 대규모로 광범위한 선제적인 검사가 필요한데 여기에 또 자발적으로 진단검사를 받게끔 유도하는 것도 굉장히 많이 필요해 보여서 또한 중요한 부분은 이 부분에 있어서도 사실은 체류자격 자체가 불법적인 사람들도 있을 수가 있기 때문에 이런 분들이 체류자격에 상관없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줘서 지역사회 전파가 일어나지 않게끔 하는 모든 조치를 다 취해야 할 시기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전남 순천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유흥업소, 나이트클럽에서 시작된 감염이 지역으로 퍼지고 있는데요. 지난 4월부터 일주일에 사흘씩 열었다고 하는데 많으면 하루에 300명 정도 찾았다고 해요. 방역대응에 역시 문제가 있었던 것 같죠?

[백순영]

그렇죠. 우리 유흥업소 다 아시듯이 수백명씩 들어가서 접촉하게 되면 마스크 벗고서 춤추고 술 마시고 또 여러 가지들을 하기 때문에 결국은 장시간 머물면서 집단발생은 막을 수가 없는 부분이 있는데요.

전남의 동남부 지역은 새로운 거리두기 단계를 하기 위한 시범지역으로 했었기 때문에 여러 군데에서도 여기에 모였던 풍선효과도 있었던 것으로는 보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시범사업이 상당히 위험할 수 있는 부분도 있지만 또 이것을 잘 억제해서 수습이 잘된다면 앞으로 좀 더 완화할 수 있는 것도 있을 수 있어 보이는데 계속되는 유흥업소발 집단감염이라는 것과 또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완화하는 것, 중간에 충돌할 수밖에 없는데요.

단계가 올라가면 유흥업소는 다 문을 닫게 돼서 큰 문제가 안 생기지만 또 완화해서 유흥업소 문을 열게 되면 여기서 제일 많이 나올 수밖에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이 부분들의 타협을 얼마나 우리가 잘할 수가 있고 얼마나 방역수칙을 좀 더 촘촘하게 만들어서 문을 연다 할지라도 집단발생이 일어나지 않게끔 하는 이런 수칙이 필요한 시기라고 보이고 이것들은 각 지자체에서 잘 계산을 하고 잘 마련을 하고 모니터링 잘해서 억제하는 방법이 최선이라고 하겠습니다.

[앵커]

그 부분, 충돌하는 부분 조율하는 게 쉽지가 않습니다. 사실 유흥업소 업주들은 상황이 어렵기 때문에 계속해서 운영을 했으면 좋겠다고 하는데 방역대책 측면에서는 강화해야 하고요. 확산 추세는 여전한데 확진자 가운데 아까 말씀해 주신 사망에 이르는 치명률은 계속 낮아지고 있는데 중증화율은 조금 올랐습니다. 이 부분은 어떤 요인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백순영]

사실은 중증화율이 오른 것은 5월 초에서부터 한 5월 10일 정도까지는 170명까지 올라갔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에 최근의 경향을 보면 사실 20명 정도 줄어서 오늘은 150명까지 줄었거든요. 이 두 가지, 사실 사망자 수하고 위중증환자하고는 연관관계가 있습니다. 위중증환자들 중에서 사망하시는 분들이 생기기 때문에 이 두 개를 합쳐서 보게 되면 전체적으로는 굉장히 안정세에 있어요.

최근에는 사망자 수도 상당히 많이 줄어들었고 사망률 자체도 계속 떨어져서 지금은 1.45%입니다. 또 4월달만 보면 0.5%까지 사망률이 떨어졌고 4월 이후에 상당히 많이 떨어졌는데 0.36%라고 하는 부분은 아마 국내에서만 계산을 해서 그런 것으로 보이고 진짜 계산으로는 0.5%까지 떨어졌고 그 이후에 5월달에는 사망자가 약간 늘어났습니다. 그래서 저 수준보다, 지금 4월까지만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4월이 지나면서 5월달에는 사망자 수가 약간 늘어난 경향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사망자 수가 굉장히 안정되고 있다는 것은 일단 요양병원, 요양원에서의 종사자, 입소자들이 대부분 예방접종을 받으셨고 사실은 지금 상황에서는 60대 이상의 일반 시민들은 아직 접종이 시작되고 있지는 않습니다마는 그 부분들까지 만약에 6월 말까지 접종이 끝난다면 저 숫자도 상당히 더 많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는 할 수 있습니다마는 아직까지는 안정되기는 하지만 환자 수가 하루 확진자 수 자체가 500~600명씩 가기 때문에 이 부분들은 아직도 불안불안한 상황이기는 하죠.

[앵커]

수치를 첨예하게 잘 봐야 될 것 같고요. 백신접종률이 높은 외국에서는 잇따라서 마스크 규제를 완화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언제쯤이면 마스크를 벗을 수 있을지 관심인데요. 먼저 방역 당국의 설명 듣고 오시겠습니다.

[앵커]

방역당국 설명 들어보셨는데요.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접종이 완료되면 오는 9월이면 바깥활동 할 때 마스크를 벗어도 될 것 같다, 이런 얘기인데 단서가 달렸습니다. 안전성이라든지 검증이 있어야 된다는 건데 어떤 점이 있을까요?

[백순영]

일단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인 경우에 있어서는 6월만 지나가도 60대 이상이 대부분 접종을 받게 되는데 아직까지는 모르겠습니다. 접종 동의율이 얼마나 될지는 모르지만 일단 60세 이상에서 접종이 완료된다면 우리는 사망자, 위중증환자 숫자는 상당히 많이 줄어들 것으로 보이고 지금 같은 상황이 아니라 거의 하루 사망자가 1명도 안 나오는 상황이 될 수 있다고 하면 실외에서의 마스크 착용은 아마 권고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문제는 실내입니다. 실내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범위 안에서 마스크를 벗고 얘기할 수 있느냐. 미국의 CDC 권고를 보면 서로 면역이 다 된 상황, 2차 접종을 받고 2주 이상이 된 사람들 사이에 있어서는 여러 사람이 만나서 실내에서도 모임을 할 수 있다, 이렇게 권고가 될 수 있는 상황이 있거든요. 제한적으로 아는 사람들끼리라면 5명 이상이 모인다든지 하는 것들이 충분히 가능해 보일 수 있고요.

특히 마스크라는 의미가 우리는 모이게 되면 실내에서 식사를 하게 되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여러 사람들이 모였을 때 5인 이상 모임금지가 해제되면서 서로 면역이 된 상황에서는 마스크를 벗을 수 있다는 상황을 생각해 본다면 상당히 기대가 되는 상황이기는 한데요.

사실은 여기서 제일 중요한 것이 환자 수가 아니라 9월이나 10월 정도 되면 하루 확진자 수가 아니라 위중증 환자, 사망자 수가 얼마나 억제가 되느냐 하는 것이 기본적인 전제조건이 될 것으로 보이고요.

아마 우리가 기대하는 것보다는 훨씬 더 좋은 상황이 될 것으로는 보겠습니다마는 아직까지는 예상하기 어려운 부분이고 또 미국 같은 경우에 있어서도 이 권고가 상당히 앞서가는 부분이 있어서 우리도 저렇게 앞서가는 조치를 할 수 있는가. 그 부분은 의심이 됩니다마는 좀 더 방역면에서 보면 보수적으로 가는 것이 좋을 것으로 보여서 우리나라의 방역정책이 더 맞다고는 봅니다.

[앵커]

좀 더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된다는 뉘앙스로 말씀해 주셨는데.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 CDC는 백신을 맞은 사람이라면 실내든 실외든 마스크를 안 써도 된다고 해서 조 바이든 대통령도 마스크를 벗고 브리핑을 했어요.

그런데 미국 전염병학자 5명 중에 4명은 접종률이 80~90% 될 때까지는 1년 정도 마스크를 써야 한다고 밝혔는데 약간 결이 다른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십니까?

[백순영]

일반적으로 생각하면 그렇죠. 지금은 한 반 정도라고 하면 2명 중의 1명이기 때문에 사실은 면역이 됐다 할지라도 다른 사람들한테 감염시키는 것 자체가 막아진다고 볼 수는 없거든요. 그러니까 상당히 불안한 상황인데도 좀 더 선제적으로 가서 이 방역수칙을 완화하는데 아마 이건 방역뿐만 아니라 사회경제적인 여러 가지 문제들을 다 검토를 해서 그 부분들의 합의를 가지고서 하는데 좀 주에 따라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환자의 상황이나 여러 가지들을 검토를 해서 미국 전체에 대해서 이렇게 하는 것은 아니고 CDC의 권고는 그렇게 했습니다마는 실제적으로 시행하는 부분들에 있어서는 각 지자체들, 미국 같은 경우는 주정부들이 결정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환자 발생이 위험스럽다 하면 좀 더 강화할 것이고 또 우리는 사람들 간의 밀집도도 그렇게 높지 않다 하면 좀 더 완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갈 것으로 보여서 지금의 미국에 있어서의 권고는 상당히 앞서가는 것으로 보여서 우리는 50% 정도 맞았을 때 과연 저렇게 갈 수 있는가. 우리는 아닐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미국과는 큰 나라하고 우리처럼 하루 일일 생활권에 있는 나라하고는 환경은 많이 다를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단순비교는 어려울 것 같군요. 마스크 얘기를 했는데 그래도 중요한 건 변이바이러스가 걱정입니다. 실제로 집단면역에 가까워지고 있는 영국에서 인도발 변이바이러스로 4명이 사망을 했고요. 인도 변이가 감염력이 높다고 하는데 기존 변이하고 차이가 큰가요?

[백순영]

글쎄요. 인도 변이에 대해서는 우리가 많이 알 수가 없습니다. 인도에서 제대로 그걸 분석을 못했기 때문에 사실은 처음에 나왔을 때는 이게 두 가지 변이가 있어서 E484Q라는 것과 L452R이라는 두 가지 변이가 남아공 변이하고 캘리포니아 변이가 다 들어가 있는 거거든요. 면역을 회피할 수 있는 변이가 우선 알려졌었는데 사실은 영국에서 보니까 훨씬 더 전파력이 강하다는 거예요.

이건 실제로 나타난 현상이기 때문에 그 유전자 염기서열만 봐서는 예상이 안 되는 부분이었는데 훨씬 더 빠르다고 하니까 일단 인정을 해야 될 것 같고요. 이렇게 빠르면서 면역회피를 할 수 있게 된다면 이 바이러스는 굉장히 무서운 바이러스가 될 수 있고요.

전 세계적으로 확산이 되는 상황에 있기 때문에 이것이 과연 얼마나 빨리 확산될 것이냐 하는 것이 우리나라에서도 굉장히 우려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WHO에서도 지금까지는 기타 변이로 들어가 있었던 것을 VOI라고 하는데 variant of concern하고 interest virus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말로 하면 주요 변이와 기타 변이인데 남아공, 브라질, 영국 변이를 주요 변이로 세 가지를 했었는데 인도 변이까지 넣어놓은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지금 전 세계적으로는 인도 변이가 제일 빠른 전파 속도를 가질 것으로 보이고 또 이것이 빠르게 전파됐을 때는 그 변이에서 또 새로운 변이가 겹쳐질 수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제일 우려해야 되는 바이러스로 인도 바이러스를 들 수 있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코로나19 상황 지금까지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였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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