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코로나19 확진자 30만 명대로 한풀 꺾였지만 사망자 4000명 육박

김완진 기자 2021. 5. 15.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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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가 30만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이달 초보다는 확산세가 다소 꺾였지만, 사망자는 여전히 많은 상황입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15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인도에서 32만609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는 3890명이 추가 보고됐습니다.

지난 1일 사상 처음 하루 확진자 40만명선을 넘어선 뒤,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40만명을 육박하던 5월 초보다는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습니다. 하지만 사망자가 여전히 4000명 대에 육박해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로이터는 전했습니다.

또 여전히 진단 검사가 이뤄지지 않는 지역이 많아 보고된 사망자와 확진자 수가 실제로는 5~10배 많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실제 수도 뉴델리를 비롯한 도시 지역들은 엄격한 봉쇄 조치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의 시골 지역에선 감염자가 늘고 있습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와 관련해 "도시 지역 뿐 아니라 시골에도 강력한 방역 조치가 시행돼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4월 초부터 본격화된 인도의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1차 대유행보다 훨씬 더 치명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우려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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