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버이날 가족모임 여파..광주 일가족 4명 확진

허단비 기자 2021. 5. 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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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 전북에서 모임을 가진 광주 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10명의 추가 확진자(광주 2586~2594번)가 발생했다.

이들은 지난 8일 전북 고창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모임을 가졌고, 고창에서 가족인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모임 이후 경기도와 전북, 광주에서 모임에 참석한 가족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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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서 가족 모임..모임 참석한 경기도 가족에게서 감염
방호복을 입은 의료진과 카네이션.(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광주=뉴스1) 허단비 기자 = 어버이날 전북에서 모임을 가진 광주 가족 4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확진됐다.

15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10명의 추가 확진자(광주 2586~2594번)가 발생했다.

이 중 4명(광주 2588·2589·2590·2594번)은 모두 경기도 광주 1382번의 접촉자로 모두 가족 관계이다.

이들은 지난 8일 전북 고창에서 어버이날을 맞아 가족모임을 가졌고, 고창에서 가족인 경기도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족모임 이후 경기도와 전북, 광주에서 모임에 참석한 가족들이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 현재 각 지역별로 가족모임 확진자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광주 2586번은 광주 2380번(감염경로 조사중)의 가족으로 격리 중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돼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2587번은 광산구 한 교회 관련 확진자인 광주 2550번과 지난 4월 30일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광주 2591번과 2593번은 모두 코로나19 증상을 보인 후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확진됐으며, 광주 2592번은 상무지구 유흥업소 주방에서 근무하던 중 광주 2580번 확진자와 접촉했다.

한편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심각하다고 판단한 광주시는 17일부터 23일까지를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으로 선포하고 일부 영업장에 대한 방역 수칙을 강화했다.

beyond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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