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 비용 후원 프로그램 참여한 로맥, "내 홈런으로 보다 많은 아이가 행복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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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저소득층 척추측만증 어린이들의 수술비용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로맥은 "국제바로병원과 함께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과 그들의 가족을 돕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 첫째 내쉬가 어려서 여러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어 가족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잘 알고 있다. 인천이 우리 가족의 두 번째 고향이 되어주고 많은 걸 준 만큼, 우리 가족도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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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홍지수 기자] SSG 랜더스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이 저소득층 척추측만증 어린이들의 수술비용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SSG는 “14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경기에 앞서 국제바로병원과 ‘홈런 포 유 캠페인(Homerun For You Campaign)’ 협약식을 실시했다”고 15일 알렸다.
이번 캠페인은 KBO 리그 역대 외국인 선수 통산 홈런 3위(144개)를 기록하고 있는 로맥과 국제바로병원이 함께 참여한다. 정규 시즌 로맥의 홈런 1개 당 60만 원(선수/병원 각 30만 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시즌 종료 후 인천지역 저소득층 척추측만증 어린이들의 수술 비용을 후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정준, 고영원 국제바로병원장과 로맥이 참석한 이번 협약식은 행사 내용 소개, 기념 사진촬영, 협약식 종료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로맥은 “국제바로병원과 함께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어린이들과 그들의 가족을 돕는 캠페인에 동참하게 되어 영광이다. 우리 첫째 내쉬가 어려서 여러 수술을 받은 경험이 있어 가족들이 어떤 어려움을 겪는지 잘 알고 있다. 인천이 우리 가족의 두 번째 고향이 되어주고 많은 걸 준 만큼, 우리 가족도 보답하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로맥은 “예전부터 사회공헌활동이 하고 싶었다. 작년에는 가족들이 한국에 올 수 없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개인 시간을 활용하기 용이했다. 다른 사람들에게 내 시간과 재능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을 하고 싶었다”며 “그러나 코로나19 때문에 어딘가 가서 다른 사람들과 접촉하고 하는 것이 제한되어 이를 미룰 수밖에 없었다. 올해는 꼭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싶었고, 내 홈런으로 보다 많은 아이들이 행복해질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구단에 이번 캠페인을 제안했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광역시 남동구에 있는 국제바로병원은 2012년부터 SSG와 함께 인천지역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의료지원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268명의 환자에게 인공관절 수술 본인부담금 지원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knightjisu@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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