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고혈압 환자 매년 증가..2016년 대비 14%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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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에서 고혈압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도내 고혈압 환자 수는 24만3027명으로 2016년 21만1664명보다 14.8% 증가했다.
성인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분류된다.
국내 고혈압 환자의 질환 인지율은 67%, 치료율은 63%, 조절률은 47%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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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조성현 기자 = 충북지역에서 고혈압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집계된 도내 고혈압 환자 수는 24만3027명으로 2016년 21만1664명보다 14.8% 증가했다.
연도별로는 2017년 21만8231명, 2018년 23만294명, 2019년 23만6152명 등 매년 오름세를 보인다.
지난 4월 기준 도내 전체 인구가 159만6303명인걸 고려하면 약 6명당 1명꼴로 고혈압을 앓고 있는 셈이다.
고혈압은 국내 성인 인구 3명 중 1명이 보유한 국민병으로 유명하다. 유전적인 요인과 식생활 습관, 비만 등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성인의 경우 수축기 혈압이 140㎜Hg 이상이거나 이완기 혈압이 90㎜Hg 이상이면 고혈압으로 분류된다.
유전적 또는 체질적 요인이 원인으로 꼽힌다. 자연적으로 없어지거나 완치되긴 어렵다. 대부분 약물치료가 필요하다. 뇌졸중, 심근경색, 심부전 등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뚜렷한 증상이 없어 혈압을 찾아해보기 전까지는 진단이 어렵고 놓치기 쉽다. 조기발견과 규칙적인 치료 관리가 중요해 정기적인 혈압 측정, 수치 확인이 필요하다.
국내 고혈압 환자의 질환 인지율은 67%, 치료율은 63%, 조절률은 47% 수준이다.
대한고혈압학회는 혈압측정의 달(5월)을 맞아 K-MMM21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캠페인은 세계 고혈압의 날(5월 17일)이 포함된 5월을 '혈압 측정의 달'로 정해 전 세계 인구의 사망 위험 요인 1위인 고혈압 인지율을 높이고 혈압측정을 통한 혈압 관리의 필요성을 알리는 글로벌 공익 캠페인이다.
2017년부터 전 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9년부터 참여하고 있다.
영동보건소 오준용 소장은 "고혈압과 심뇌혈관질환 예방을 위해선 혈압관리의 기본인 정기적인 혈압측정을 실천해야 한다"며 "대한고혈압회가 주관하는 전 국민 대상 혈압측정 챌린지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sh012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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