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규 확진 소폭 감소했지만 사망자는 여전히 4000명 육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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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일 오전 기준 32만6098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수가 40만명을 웃돌던 5월 초보다는 확산세가 다소 꺾였지만 사망자는 여전히 4000명대에 육박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인도에서 늘어난 확진자는 170만명, 사망자는 2만명이 넘어 이날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47만명, 누적 사망자는 26만620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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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인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15일 오전 기준 32만6098명으로 집계됐다. 일일 확진자 수가 40만명을 웃돌던 5월 초보다는 확산세가 다소 꺾였지만 사망자는 여전히 4000명대에 육박하면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도 보건부는 15일(현지시간) 지난 24시간 동안 인도에서 32만6098명의 일일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3890명이 추가 보고됐다.
지난 1일 사상 처음으로 일일 확진자 수 40만명선을 돌파한 뒤 신규 확진자 수가 연일 40만명을 육박하던 5월 초보다는 확산세가 다소 누그러졌다는 분석이다.
사망자도 전날(4000명)보다는 소폭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또 전문가들은 여전히 인도의 많은 지역이 진단 검사 자체를 할 수 없다면서 보고된 사망자와 확진자 보다 실제 수는 5~10배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수도 뉴델리를 비롯한 도시 지역들은 엄격한 봉쇄 조치로 확진자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열악한 환경의 시골 지역에선 감염자가 증가하고 있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이와 관련, 최근 인도 시골 지역에서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하고 있다며 도시 지역 뿐 아니라 시골에도 강력한 방역 조치가 시행돼야 한다고 경고했다.
지난 4월 초부터 본격화된 인도의 코로나19 2차 대유행이 1차 대유행보다 훨씬 더 치명적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세계보건기구(WHO)는 우려했다.
한편 지난 한 주 동안 인도에서 늘어난 확진자는 170만명, 사망자는 2만명이 넘어 이날 기준 인도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347만명, 누적 사망자는 26만6207명이다.
dahye1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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