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1분기 영업익 1조 넘겨..한국 해운업 부활 신호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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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 원양 컨테이서 선사 HMM이 올해 1분기, 지난해 1년치 영업이익을 넘어서며 창사 이래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HMM(구 현대상선)은 지난 14일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매출 2조4280억 원, 영업이익 1조19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관과 비교해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20억원 적자에서 1조193억 원을 기록하며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국내 해운업계를 살리기 위한 정부 투자 뒷받침 속 코로나 여파도 오히려 전환점이 됐습니다. 지난 2018년 정부가 ‘해운재건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초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조선 3사에 발주한 가운데,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선사가 선박을 줄인 사이 하반기 물동량이 불어나면서 운임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습니다.
당기순이익도 1541억원으로 같은 기간 656억 원 적자에서 1541억 원으로 흑자 전환했습니다. 다만 영업이익의 15% 수준에 그쳤는데, 2016년 HMM이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을 상대로 발행한 3000억 원 규모 전환사채(CB)에 포함된 전환권이 파생상품으로 인식돼 회계상 부채로 반영했기 때문입니다.
HMM은 “현재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임시 선박을 지속적으로 투입할 계획”이라며 “대표 국적선사로서 책임감을 갖고, 수출기업들의 화물이 차질없이 안전하게 운송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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