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촬영 중 쌍욕한 취객 제지한 게 몰카? 절대 아니다" 억울(그리구라)

김노을 2021. 5. 15.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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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김구라가 유튜브 촬영 중 취객을 제지한 일이 몰래카메라 의혹을 받자 억울함을 토로했다.

앞서 김구라는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위해 방문한 단골식당에서 가게 주인에게 욕설을 내뱉는 취객을 제지해 화제를 모았다.

김구라가 취객을 말리는 영상을 본 그리는 "나는 이렇게 못한다. 나는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고만 있을 거다. 용기를 못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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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노을 기자]

방송인 김구라가 유튜브 촬영 중 취객을 제지한 일이 몰래카메라 의혹을 받자 억울함을 토로했다.

5월 13일 김구라와 아들 그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그리구라'에는 김구라 단골 기사식당을 찾는 부자(父子)이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구라는 해당 식당에 대해 "SBS 개그맨 신인 시절에 선배들과 찾기 시작했던 식당이다. 맛집으로 소문이 나서 백종원 씨도 오고 그러더라"고 소개했다.

식당에 자리를 잡은 김구라는 그리에게 "요즘 그리가 바빠서 거의 한 달 반 만에 뭉쳤다. 따뜻한 밥 한 끼를 먹어야겠다 싶어서 양평동 우렁된장집에 왔다"고 아들을 향한 애틋함을 표했다. 이후 두 사람은 "맛있다"를 연발하며 식사에 몰두했다.

그리는 식사 도중 "아빠가 싸운 걸 못 봐서 그러는데 그 장면만 잠깐 보겠다"고 말했다. 앞서 김구라는 유튜브 콘텐츠 촬영을 위해 방문한 단골식당에서 가게 주인에게 욕설을 내뱉는 취객을 제지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김구라는 "싸운 게 아니라 (싸움을) 말린 거다. 어떤 분들은 예고편 보고 몰카 아니냐고 하시던데. 절대 아니다. 뭐 이런 걸 몰카를 하겠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김구라가 취객을 말리는 영상을 본 그리는 "나는 이렇게 못한다. 나는 '어떡하지, 어떡하지' 하고만 있을 거다. 용기를 못냈을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리의 칭찬에 머쓱해진 김구라는 "그 취객도 나이가 좀 있으신 분이고 험한 분이 아니었다"고 부연한 뒤 서둘러 이야기를 마무리지었다. (사진=유튜브 채널 그리구라)

뉴스엔 김노을 wiw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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