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이배, '反조원태 세력과 협력' 보도 언론사 상대 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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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이 사모펀드 KCGI와 협력해 한진그룹을 공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이에 채 전 의원은 기사가 보도된 지 한 달 만에 "KCGI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협력한 것처럼 폄훼했다"며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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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전 민생당 의원이 사모펀드 KCGI와 협력해 한진그룹을 공격한 의혹이 있다고 보도한 언론사를 상대로 소송을 냈으나 1심에서 패소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는 채 전 의원이 뉴데일리를 상대로 낸 정정보도 등 청구를 모두 기각했습니다.
인터넷 언론사인 뉴데일리는 지난해 3월 13일 업계 관계자를 인용한 기사에서 당시 현직이었던 채 전 의원이 이른바 `강성부 펀드`로 불리는 행동주의 사모펀드 KCGI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채 전 의원은 기사가 보도된 지 한 달 만에 "KCGI의 사적인 이익을 위해 협력한 것처럼 폄훼했다"며 정정보도를 청구하는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하지만 재판부는 "기사에서 다소 과정된 표현이 쓰였지만 국회의원인 원고의 공적 활동에 악의적이거나 현저히 상당성을 잃었다고 볼 정도에 이르지는 않았다"며 뉴데일리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공윤선 기자 (ksun@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1/society/article/6179852_348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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