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 '나혼산' 이후 여친 無 "내가 그렇게 별로인가?"

성유민 인턴 2021. 5. 15.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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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작가 기안84가 외로움을 토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미대 동생 김충재와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여주를 찾아 도자기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주로 가는 차 안에서 김충재는 기안84에게 "요즘 뭐 재미있는 일 없냐"고 물었다.

김충재가 "장가는 언제 갈 수 있을 것 같냐"고 묻자 기안84는 "몰라, 이러다 나 (장가) 갈 수 있겠냐"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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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안84와 김충재.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2021.05.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성유민 인턴 기자 = 웹툰 작가 기안84가 외로움을 토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가 미대 동생 김충재와 자신의 고향인 경기도 여주를 찾아 도자기를 만드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주로 가는 차 안에서 김충재는 기안84에게 "요즘 뭐 재미있는 일 없냐"고 물었다. 이에 기안84는 "연애를 해야 인생이 행복하지 뭐. 연애를 안 하니까"라며 심란한 마음을 털어놨다.

김충재가 "장가는 언제 갈 수 있을 것 같냐"고 묻자 기안84는 "몰라, 이러다 나 (장가) 갈 수 있겠냐"라며 헛웃음을 지었다. 이에 김충재는 "저도"라며 공감했다.

기안84는 쳐지는 분위기에 노래를 들으려 했지만 이내 들을 게 없다면서 "아니 어떻게 이렇게 (여자친구가) 안 생기지? 내가 그렇게 별로인가? 어쩌다가 이렇게 없지, 아이고"라며 자책했다.

여주에 도착한 둘은 정체불명의 도시락을 먹은 뒤 캐치볼을 하며 캠퍼스 로망 같은 그림을 연출했다.

기안84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런 생각을 해봤다. 이게 대학교였으면 여학우들이 우리가 던지는 걸 보고 있었다면? 즐거웠을 것 같다. '저 오빠들 저거 하네? 생각했다면 기뻤겠지만 아무도 없어서 '이걸 내가 왜 하고 있는 것인가' 싶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msu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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