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등 확정' 샬케, 대규모 엑소더스 예고.."20명 정도 떠날 듯"

신동훈 기자 2021. 5. 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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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샬케04에 대규모 엑소더스 공포가 덮치는 중이다.

샬케는 올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결국 샬케는 강등을 확정 지었다.

1990-91시즌 이후 30년 만에 2부리그로 가는 샬케는 주축들을 모두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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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샬케04에 대규모 엑소더스 공포가 덮치는 중이다.

샬케는 올 시즌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시즌 내내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며 감독만 3번을 바꿨다. 그럼에도 성적이 올라오지 않았고 수뇌부 교체까지 이뤄졌다. 그러나 구단 내 갈등 문제까지 나오며 팀 단합에 실패해 조직력이 와해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시에드 콜라시냑, 슈코드란 무스타피, 클래스 얀 훈테라르 등 베테랑까지 데려왔으나 꼴찌를 벗어나지 못했다.

결국 샬케는 강등을 확정 지었다. 모든 기록이 최악이다. 32경기를 치른 현재 2승 7무 23패를 기록 중이다. 승점은 13점이며 17위 쾰른과 16점차가 난다. 득점은 21골밖에 넣지 못했고 무려 82실점이나 내줬다. 분데스리가 팀 최소 득점, 최다 실점에 해당된다. 실점 기록 같은 경우 최다 실점 2위 쾰른이 60실점인 점을 고려하면 샬케 수비가 얼마나 엉망이었는지 확인 가능하다.

1990-91시즌 이후 30년 만에 2부리그로 가는 샬케는 주축들을 모두 내보낼 것으로 보인다. 이는 재정 문제와 더불어 2부리그라는 타이틀이 선수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된다. 독일 '키커'는 15일(한국시간) "강등되는 샬케는 선수단 이탈이 불가피하다. 무려 20명의 선수가 팀을 떠날 수 있다"는 보도를 내놓았다.

이어 "임대가 만료되는 곤살로 파시엔시아, 프레데릭 론나우, 콜라시냑 등은 본 소속팀으로 돌아갈 것이다. 무스타피, 알렉산드로 슈외프, 나빌 벤탈렙, 스티븐 스크립스키 등과는 계약이 끝이 난다. 바스티안 옥치프카, 벤자민 스탐불리는 2부리그로 가면 계약 효력이 적용되지 않는 조항이 있다"고 덧붙였다.

재정 타격 해소를 위해 매각할 것으로 추정되는 선수 목록도 나열했다. '키커'는 "샬케는 아민 하릿, 수아트 세르달, 마티아 나스타시치, 마크 우트, 오마르 마스카렐처럼 가치가 있는 선수들을 매각해 자본을 확보할 계획이다. 함자 멘딜, 살리프 사네, 베니토 라만은 판매하지 않을 듯하다. 임대를 마치고 돌아오는 선수들도 대부분 내보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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